나는 토해내듯이 글을 쓴다.
가끔 너무나도 큰 마음이어서
쓰기에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헛구역질, 눈물을 동반하면서 글을 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무튼 쓰고 나면
몸에 가득 쌓인 마음의 찌꺼기들을
토해낸 것 같은 해방감이 들 때가 있다.
말로 토해내는 것과 글로 토해내는 것이 조금 다른데
말은 그냥 했던 말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하는 반면
글은 쓰면서 더 깊이 들어갈 수도 있고
더 깊이있게 마음을 토해내는 게 말보다는 수월하다는 거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말은 적게 하는데 글은 참 많이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