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by 김케빈

함께 살 때는 싫고 귀찮았었는데

혼자가 되니 외롭네

함께 살던 곳으로 잠시 가기만 해도

울컥 하고 눈물이 나오네


혼자 사는 집으로 와서

내가 가장 싫어하고 다투었던 사람들이

비로소 옆에 없게 되니


그 공허함과 외로움을 알게되네

감사함을 알게되네


사람 사는 냄새 정이 그리워서

울었네


내가 바라는 건 사랑이었으나

그게 없어서 스스로라도 사랑하기 위해

선택한 길이지만


자유를 얻었건만

따스한 품은 여전히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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