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 사람들이 있다.
좋은 길을 알려줘도
난 편한 게 싫습니다
일부러 힘든 길을 가고 싶습니다.
머리쓰는 건 싫습니다.
오로지 남자답게 정면승부만 하겠습니다.
이런 마인드로 세상을 사는 사람이 있다.
자기만족으로 하는 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나는 그런 건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옆에서 봤을 때 남자답기는 커녕 미련해 보이니까.
아마 그렇게 삶을 사는 사람들은
나를 이득충에 뱀 같은 머리로 머리나 살살 굴린다고
남자답지 못하다면서
자신의 미련한 산 삶을 애써 변호할지도 모른다.
니도 어떤 부분에서는 그런 면이 있으니까.
하지만 웃긴 게, 인간의 마음이란 게
좋은 것은 권하면 권할수록
마치 부모님 잔소리와 같은 것처럼 들려서
자꾸 청개구리 심보마냥
안 하려고 들고
하지 말라고 하거나 비추천 하는 것에 대해서는
꼭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 봐야 알겠다면서
고집을 부리는 이들이 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는 이들이 있고
상대의 말은 계속 무시하고 자기 할말만
계속 반복하는 부류가 있다.
그런 이들에게는 꼭 자기 자신을 비추는 거울을
선물해주고 싶은 심정이다
늘 자신이 높고 잘나고 옳다고 호가호위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내세울 것 없고 이뤄놓은 것이 없어
고집과 자기와 자기 생각에 대한 집착만이 남아
가련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참다 못해 그 집착을 한 티끌이라도 버릴 마음을
먹게 된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다.
써놓고 보니까, 나도 그런 인간들의 부류에서
크게 못벗어나는 인간이라
그런 인간으로 영원히 살고 싶지는 않아서
허우적거리면서 그들이 알아주지는 않을지언정
나의 세계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