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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연양 Mar 09. 2020

사랑은 내가 싫어하는 것조차 좋아하게 만들지도 몰라.



예전에 누군가에게서 적극적으로 좋아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 방영되는 이태원 클라쓰에 나오는 배역 조이서처럼 말이죠. (물론 그만큼 당당하진 않았지만.)


그 사람은 저에게 그렇게 말했어요.

자신은 밀당 같은 거 할 줄도 모르고, 그저 좋아하니까 좋아한다고 표현을 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이죠.

그 사람은 제가 싫어하는 것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거부감도 들기도 했었고, 너무나도 적극적인 자세에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훗날 알게 되었어요.

저 또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었을 때,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에 맞춰주고 싶어서 그 사람이 좋아하는 것에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것을 포기하기도 하며 제가 바뀌어가기도 했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사람을 변하게 하는 건지, 그때 그 사람도 나를 위해 자신이 좋아했던 것을 포기하려던 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사랑은 내가 싫어하는 것조차 좋아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네요.



책 발간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사랑을 좀 더 소중히 여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도 나를 좋아했으면"입니다.

단순한 연인들간의 사랑이 아닌 '사랑'이라는 그 자체를 주제로 삼은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많은 분에게 다가가 많은 사랑을 받을 책이 되길 바라며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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