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에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여러분은 어린 시절에 어떤 것을 잘하셨었나요?"
넌지시 그런 질문을 여러분에게 해보곤 합니다.
그 말을 듣는 어른이 아니라
어린아이들에게
"어떤 걸 잘하고 어떤 걸 좋아해요?"
라고 질문을 하면 과연 어린아이들은 어떻게 대답할까요?
아마 큰 차이점이 하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이 된 우리는 대답 앞에 '망설임'이 머물고 있을 것이고,
어린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앞에 들떠 놓고 어떻게 말할지 상상할 거예요.
나이를 먹는 게 두려운 것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세월을 그만큼 받아들인다는 것이고,
그만큼 우리는 그 시간 속에서 두려움을 경험하고 배우며
'겁'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늘 로망을 쫓지만 정작에 현실에 살고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게 '어른'이죠.
실패를 여러 번 해봤기 때문에,
남들과 비교를 당해가며 패배감을 맛본 적이 있기 때문에,
원하고 원해도 얻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리는 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어른이 되는 거겠죠.
거기에 끝이 아니라 그 감정에 이어서 자기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자신의 장점을 장점이라고 스스로 말하지 못하는 그런 자존감이 떨어지는 어른이 된다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겠죠.
저는 저와 함께 일해줄 사람들에게 그런 질문을 하곤 합니다.
"당신의 장점이 무엇인가요?"
그리고 저는 기대합니다.
어떤 장점이든 좋습니다.
그저 자신에 대해 자신 있게 자신의 장점을 말할 수 있는 사람에게 기대를 하고 말죠.
겁은 누구나 배우는 것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거든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신의 장점이 자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타인에게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으신가요?
분명 있을 겁니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고 겁에 너무 눌리지만 않다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