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은 했지만 사과를 못하는 건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약속을 합니다.

그건 아주 사소할 수도 있고 아주 중요할 수도 있겠죠.

알고 계신가요?

우리는 처음 태어나서부터 이름을 지어 받으며, 그 이름을 부르자는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이름이란 것을 평생 부르게 되죠. 그렇게 우리의 삶은 약속을 하면서 시작이 됩니다.

그렇기에 약속을 했으면 작은 약속이라도 지켜야 해요. 설령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거나 잘못을 했으면 용서를 구하고 미안하다 사과를 해야 하죠.

이건 당연하고 쉬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나이를 먹고 각자 경험을 겪는 만큼, 그 사이에도 자신만의 '자존심'에 얽혀버리기 때문일 겁니다. 그로인해 타인보다는 자신에 대해서만 일반화 하게되죠.

하지만 그렇게 피하고 뻣뻣하게 대응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불이 나면 물을 뿌려 꺼야 지 바라만 본다고 꺼지지 않죠. 그 처럼 잘못을 했으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 화가 사라지겠죠.

그러니 우리,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해요.

세상에 잘못을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