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무엇을 남길 것인지 생각하라.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인생 계획>

우리는 보통 부자나 유명인에 대해 말할 때만 유산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렇다.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은 유산을 남겼다. 코넬리어스 밴더빌트(Cornelius Vanderbilt, 1794~1877, 해운업과 철도 산업으로 재산을 모은 미국의 사업가이자 자선가)도 유산을 남겼다. 그리고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와 마거릿 대처(Margaret Thatcher)도 유산을 남겼다. 그렇다면 나머지 우리는? 당연히 우리도 유산을 남긴다.

     
우리의 유산은 살면서 지나온 영적 자본, 지적 자본, 관계적 자본, 직업적 자본, 사회적 자본으로 구성된다. 그것은 당신이 품은 신념들, 당신이 실천한 가치들, 당신이 표현한 사랑, 당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베푼 서비스의 총체이다. 그것은 당신이 세상을 떠날 때 세상에 남기고 가는 당신 모양의 도장이다.
     
사실 모든 사람은 유산을 만들고 그것을 남기는 과정 어딘가에 있다. 그래서 ‘나는 유산을 남길 것인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종류의 유산을 남길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이 사실을 일찍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유산을 더 일찍 만들기 시작할 수 있다. 좋든 싫든 현재의 삶은 나중에 당신이 남길 유산을 계속해서 만들어간다. 
    

 
당신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당신의 인생은 중요하다. 당신은 어떤 이유로 인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세상에 태어난 그 이유를 알아내는 것이다. 좋은 소식은 당신이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들의 추억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당신이 선택한 생각, 말, 행동은 영향력을 가진다.
     
우리가 앞서 추천한 것처럼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세상을 떠났을 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당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으면 하는가?’라고 질문해보자. 이 질문을 건너뛰면 안 된다. 나를 사로잡는, 가장 효과적인 인생 계획서는 계획을 만들고 따르는 과정을 충실히 지켜야 가능하다. 당신의 세포 하나하나까지 모두 이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마음을 열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라. 당신은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싶어 한다. 당신은 남은 날들을 세고, 유한성을 직시함으로써 강렬한 방식으로 당신의 정신과 가슴을 작동시킬 수 있다.

“이것 때문에 제가 보다 나은 리더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인생 계획의 효과가 어떤지 말해달라는 우리의 요청에 자넷(Janet)이 이렇게 말했다. “저는 훨씬 더 자비로워지고 생각이 훨씬 명료해졌어요.” 그녀는 전체 과정에서 이 장례식 훈련이 자신에게 가장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더 겸손해졌고 자신을 잘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