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웍트>
틈새시간을 활용한 파워워킹 프로그램
회사에서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한 주가 훌쩍 지나가 있고, 어느덧 나이도 한 살 한 살 늘어 서른을 목전에 두게 되었다는 민희 씨. 그녀도 물론 회사에서 날씬한 동료들에게 자극받아 다양한 다이어트에 도전했었다. 단식, 원푸드 다이어트, 디톡스 다이어트 등 수많은 식이요법 다이어트를 거쳤지만 결국은 다 요요현상으로 끝나 이제는 그저 편한 옷만 찾게 된다고 했다.
“이젠 도저히 식이요법만으로는 다이어트를 할 수 없어요. 요요현상도 너무 무섭고요. 운동하긴 해야겠는데, 빡빡한 회사생활 때문에 도무지 시간이 안 나요. 새벽에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작심삼일 될 게 뻔해요. 헬스클럽은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그런데 걷기운동은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녀는 다이어트 방법으로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과 걷기운동을 택했다. 본격적인 코칭 전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분석하기 위해 사전면담을 했는데, 놀랍게도 그녀는 식이요법에 관해서는 굉장히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오래 지속할 수 없는 극단적인 방법들이어서, 꾸준히 할 수 있는 식이요법에 대한 코칭과 함께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다행히 그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고 있고, 또 대학교 때 여행동아리 활동을 해서 걷는 것만큼은 자신 있다고 했다.
우리는 그녀의 바쁜 회사생활을 고려한 ‘파워워킹 4주 프로젝트’에 들어가기로 했다. 일주일에 세 번, 화・목・토요일을 운동하는 날로 정했다.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점심시간 30분, 주말인 토요일에는 오전 8시에 40분간의 가벼운 파워워킹으로 시작해서 점차 강도를 높여나가 마지막 주에는 고강도 근력운동을 겸한 파워워킹을 하기로 했다.
특히 새벽시간을 이용한 운동의 묘미를 알려주고 싶어, 셋째 주와 마지막 주에 걸쳐 두 번은 새벽 운동을 함께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더불어 점심시간을 이용해 운동한 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점심도시락 메뉴까지 계획에 추가했다.
기본 운동 순서
워밍업 스트레칭 → 워밍업 걷기 → 파워워킹 → 쿨다운 걷기 →마무리 스트레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