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질문은 항상 옳다>
마음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간관계에서 진짜 어려운 문제는 불편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느냐입니다.
제가 마이크임팩트를 하면서 반복해서 경험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일하다 보니 여러 일을 겪게 되는데, 언젠가 한 멤버가 다른 멤버의 단점을 이야기하는 것을 듣곤 깜짝 놀랐어요. 제가 보기에 그 단점은 본인의 단점이기도 했거든요. 자신이 지닌 단점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흉보고 있어 당혹스러웠습니다. 그날 저는 인간관계가 거울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흉을 잘 보는 사람은 본인이 고쳐야 할 단점이 많다는 것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자기 단점이 많으니까 남의 단점이 잘 보이는 것입니다. 특히 고질적인 자기 단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단점만 보는 것은 문제이지요.
또한 타인의 안 좋은 점을 바꾸고자 하는 것은 욕심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어떤 점은 도무지 내가 감당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을 바꾸려는 욕심입니다. 내게도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나를 고치려고 하지 않으면 타인도 나도 개선되지 않습니다.
마이크임팩트를 하면서 경험하게 됩니다.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말이지요. 자아가 바뀌는 경우는 중대한 터닝 포인트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니 상대방을 인정하면 편해집니다. ‘이 사람이 이런 또라이 같은 점이 있지만 좋은 점도 있다.’ 이렇게 인정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