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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un 16. 2017

09. 맞춤 운동을 찾아라!

<갑상선, 면역력을 키워야 고친다>

내 체질에 맞게 음식을 섭취해야 하듯이 운동도 마찬가지다. 체질에 맞게 운동을 해야 한다. 특히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운동은 필수다. 적당한 운동은 면역 밸런스를 잡아 주고 갑상선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와 저하증 환자는 운동도 구분해서 해야 한다.


먼저 항진증 환자는 유산소 운동을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이들은 늘 가슴이 뛰고 땀을 잘 흘리는 사람들이다. 여기에 격렬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교감 신경이 자극되어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이들에게 맞는 운동은 호흡을 편안하게 유지해 주는 운동이다. 대표적으로 요가, 기체조 같은 것을 꼽을 수 있다.



반대로 저하증 환자는 교감 신경을 자극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이들은 항상 컨디션이 저조하고 기분이 다운되어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것을 싫어한다. 게다가 저하증 환자들은 보통사람들보다 살이 쉽게 찐다. 달리기와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



암과 같은 큰 병으로 몸이 쇠약해진 환자들에게도 운동은 필요하다. 암 환자는 심각한 피로로 누워서 지내는 시간이 길다. 오래 누워 있거나 운동을 등한시하면 약해지는 부위가 바로 코어 근육이다. 코어(Core)는 본래 중심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인데 여기서는 ‘몸의 중심’이라는 뜻으로 사용됐다. 몸의 중심은 복부, 엉덩이, 골반 근육을 말한다. 이 부분에서 모든 움직임이 시작되기 때문에 코어 근육은 매우 중요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코어 근육의 약해지면 허리 통증이 발생하고 바른 자세를 갖지 못하게 된다. 곧게 서 있거나 오른쪽과 왼쪽이 대칭을 이루지 못해 아름다운 체형을 가질 수도 없다.

코어 운동의 목적은 약해진 중심 부위 근육들을 단련하고 허리 통증을 방지하고 올바른 자세로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몸이 건강한 사람이나 약한 사람 모두에게 필요한 운동이다. 미세먼지가 걱정되는 계절에는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좋다. 또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고 따라 해도 된다.

복근과 척추 근육이 약한 사람이라면 코어 운동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정확한 방법을 알고 천천히 시행하면 큰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각각의 운동을 빠르게 하기보다 정확하게 익힌 후 다음 운동으로 진행하며, 운동 중 통증이 생기면 바로 동작을 멈추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대표적인 코어 운동 자세

리버스 플랭크 : 허리와 골반 교정과 아름다운 뒤태 만들기에 좋다.

1. 바닥에 앉아 손을 뒤로하고 엉덩이가 밑으로 처지거나 목이 뒤로 넘어가지 않게 몸을 일직선으로 들어 올린다.
2. 그 상태에서 양발을 번갈아 들어 올리며 1분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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