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더굿북 Oct 16. 2017

05. 혼란과잉시대의 나란 실체 파헤치기

<라이프스토밍>


“어떤 사람도 고유한 인성의 그늘 아래서 비껴나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그늘이란 모름지기 빛의 각도와 세기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다.


우리가 흔히 인성이라고 부르는 것은 6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 

1. 지성: 비판적 사고 기술을 적용해서 문제를 해결하고 도전에 응전하는 능력 
2. 추진력: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집요하게 재촉하는 능력 
3. 행복감: 살다 우연히 맞이한 운 좋은 상황 뿐 아니라 '인위적'으로 만족과 기쁨을 만들어 내는 능력(ex. 내게 일어난 최고의 사건-해고)
4. 공감: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누군가의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 
5. 호혜정신과 우정: 서로 간에 주고 받는 능력과 내가 혜택을 본 만큼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 
6. 친밀감과 신뢰: 애정 어린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 보여줄 수 있는 능력 

나의 인성을 진단해보자. 각각의 요소에 1~5점까지 점수를 적어보자. 총점을 낼 필요는 없다. 점수를 낸 다음 해야 할 일은 각각의 점수를 최대치로 올리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나의 인성 점수가 올라갈 것인가? 구체적인 방법을 몰랐다면 다음의 내용을 추천한다.  앞서 언급한 6가지 요소들의 매일매일 행동 교정을 통해 조금씩 우리의 모습을 갈고 닦을 수 있다. 
  
1. 지성: 폭넓고 다양하게 독서하라. 자신에 대한 투자에서 가장 만족할만한 투자 수익을 얻게 된다.
2. 추진력: 마감 시한을 설정하라. 매일 우선 처리할 두 가지 일을 정하며, 내가 앞장 서 주도적으로 나아가라.
3. 행복감: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라.
4. 공감: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때 자신의 비슷한 경험과 상황을 떠올려라.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5. 호혜정신과 우정: 내가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지 정확히 파악하고, 베풀고 난 후엔 감사 인사를 기대하지 말라.
6. 친밀감: 패배와 퇴보를 경험한 것을 서슴없이 이야기 하며, 내밀한 감정 표현에 부끄러워 하지 말라.



자존감은 인성과 상호작용한다. 서로를 강화시켜주기도 하고 반대로 서로를 약화시키기도 한다. 

자존감을 근육이라고 생각해보자. 자존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운동을 해 퇴화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지막으로 거둔 승리나 좌절의 경험에 따라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진다. 이렇게 상황에 따라서 자존감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일은 사람을 대단히 힘들게 만든다.

그러나 자존감이 변함없이 일정한 상태로 꾸준하게 유지되면 피할 수 없는 삶의 우여곡절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 자신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날 하루도 되는 일이 없어”
“드디어 해냈어! 너무 기뻐! 이 기분을 만끽하고 싶어”

이런 상태가 영원불멸 이어질 것 같은가? 무엇보다 평정심을 유지해야 한다. 


일전에 피커드러커가 출간한 [혼란기의 경영]이란 책이 있었다. 책이 출간되고 십수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아직도 혼란기 속에 있다. 이럴수록 혼란기에 자신이 정한 삶의 경로에서 이탈하지 않고 충실히 걷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회사는 야근은 많고 월급은 턱없이 작아요. 장비도 부족하고, 구식이죠. 경영자는 어떻고요. 폭압적이고 고압적으로 직원을 못살게 군답니다.”
“그럼 그 신문사를 나오세요. 당장 말이에요“
“…… 농담이시죠? 저는 그래도 기자 일을 사랑한다고요!

늘 변함없이 꾸준한 수준의 자존감을 유지하는 사람이라면 흥망성쇠를 겪으면서도 혼란기를 지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걸 잘 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되뇌이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을 활용해 인생 여정의 목표를 정리해보자. 무슨 일이 있어도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존감과 인성을 도야해 혼란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 이를 통해 인생의 여정을 지속하며 어떤 일이 닥쳐도 자신의 기량을 최대한 펼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매거진의 이전글 04. 믿을 것인가, 믿지 않을 것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