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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Oct 17. 2017

06. 늘 끌려다니는 당신을 위한 현실적 조언

<라이프스토밍>



회장님사장님부장님그들의 공통점은? 

공식적 리더십은 매우 위계적이다. 지위를 정해주는 직함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함이 곧 훌륭한 리더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리더십의 기술을 발전시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준비'라고 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리더십을 발전시키기 위한 행동양식을 말해보겠다.




1. 공을 나누고 비난을 수용하라.
'My bad'라는 엉뚱한 표현이 있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회피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는 면에서 훌륭한 말이다. 지금껏 만나온 최고의 리더들은 실수를 했을 때 하급자나 동료, 상사에게 자신이 실수를 바로잡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2. 사과하라.
책임을 인정하는 것과 사과하는 것은 별개의 일이다. “미안합니다“란 말을 애매하게 표함하지 말자. 제대로 된 사과는 다음의 3단계를 거친다.

① 실수가 자신의 탓으로 일어났음을 인정하라. 논리적 근거를 대면서 변명하지 마라. “너가 정보를 다 안 줘서 숫자를 잘못 읽었어”
② 구체적 내용을 언급하며 정중하게 예를 갖춰 사과하라. “늦게 오면서 전화도 없던 행동은 정말 배려 없는 행동이었어"
③ 용서를 구하면서 보상안을 제안한 수 앙금없이 털어라. “나를 용서해주면 좋겠어. 다시는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게" 

3. 승리가 아니라 합의를 이루려고 노력하라.
합의란 죽자고 하는 일이 아니라 살자고 하는 일이다. 모든 사람들이 지지할 수 있는 공통의 비전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리더십 발휘에 큰 도움이 된다.
경연대회나 논쟁에 참여한 것처럼 상대를 승복시켜 승리를 얻어야 하는가? 아니면 모든 사람이 공유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 관련된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되는 기회를 찾아야 할까?(정치권에서 진정한 리더십을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4. 어려운 결정을 피하지 마라.
불가피하게 누군가를 해고하거나 질책해야 할 때가 있다.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켜야만 할 때도 있다. 이런 결정을 미루거나 위임하지 마라. 어떤 환경 속에서도 어려운 결정에 책임을 다하는 능력은 위대한 지도자임을 보증하는 각인과도 같다.

5.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 코칭활동을 하라.
요즘은 조직에서 코칭활동을 할 때 주요 인력은 내부 리더들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사람들이 실력을 인정한 외부 인력보다 내부 리더를 선호하는 것이다(저자들이 모두 코칭활동을 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시라). 가정에서도 명령이나 지시보다는 코칭이 훨씬 더 적합하다. 가르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앞서 기술한 수련법은 진화 발전하는 인생 여정을 밟아가는 내내 차용해도 좋다.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더욱 강력 추천한다. 

많은 경우 리더십 기술에 관해 미리 생각지 않다가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역할을 맡아 온갖 요구가 터져나오는 상황이 되면 그제서야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이판사판의 환경이 조성되고, 그 속에서 개인적인 발전과 변화에 집중할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게 된다. 



“기항지를 확실히 알지 못하면 순풍도 다 소용없다.”

목표하는 바로 향하는 경로를 알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종종 각자 여정의 진척사항을 검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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