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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Nov 20. 2017

03. 자신을 쉽게 포기하지 마라.

<부러우면 지는 거다>



‘사실은 ~하고 싶다.’
‘사실은 ~을 그만두고 싶다.’
‘사실은 ~하고 싶다. 하지만…….’
‘사실은 ~을 그만두고 싶다. 하지만…….’

‘사실은 ……’에 당신의 ‘~하고 싶다’, ‘~을 그만두고 싶다’는 ‘진심’이 들어 있다. 또한 ‘사실은 ……’에 당신의 ‘~하고 싶다’, ‘~을 그만두고 싶다’는 ‘사명감’이 들어 있다. 하지만 그런 마음이 억압되어서는 안 된다. 쉽사리 체념해서도 안 된다. 아무렇지도 않게 없는 일로 해서도, 억지로 해서도 절대 안 된다.

그렇게 하면서 ‘자신의 진심을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은 애써 외면하는 것일 뿐이다. 스스로에게 묻고 있는가? 그래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겠지만.



그런 자신의 진심을 외면하고 억지로 하거나,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거나,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거나, 해야 할 일을 잘 모르겠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럴 때마다 ‘어차피 나 같은 게 뭘 할 수 있겠어.’ 하는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외쳐 보자.

“난 더없이 멋진 존재야.”
“어차피 난 세상 누구보다 멋진 놈이야!”

그러고 나서 재빨리 ‘조건부’가 아니라 밑도 끝도 없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만들어 내라. 단순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은 쉽게 무너져 버린다. 그러다 보면 자신이 싫어지고, 그런 식으로 살다 보면 세상이 뒤틀려 버린다.

하지만 세상은 더없이 자비롭다.


진정한 자아실현

쾌활함과 열심 사이에는 깊은 슬픔과 마음의 동굴이 있다. 그 동굴을 바깥쪽에서 메우기 위해 애쓰면서 인간은 성장하고, 일시적으로 치유를 받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이를 ‘자아실현’이라고 하며 지향한다. 하지만 거기에는 제한이 없으며, 언제까지나 마음의 갈증이 지속된다.

‘열심히 노력하면 사랑받을 수 있어.’
‘결과를 남겨야 인정받을 수 있어.’

즉 ‘~해야’라는 외부에서 요구하는 조건부 자신감뿐이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한 공포에서 벗어나려고 했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공포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말고 진검 승부하자.’라는 마음이 들었을 때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이 사랑을 받아 온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무것도 실현하지 않아도, 죄를 많이 지었어도 자신이 멋진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부터 진정한 치유가 시작된다.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아실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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