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선(善)함을 가장한 어리석음

<카오스의 별>

by 더굿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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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항목은 자신도 미처 몰랐던 선함을 가장한 어리석은 행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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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하고 착한 인상을 주려고 타인의 기대에 부응(副應)하고자 지나치게 노력한다.

2. 조롱, 멸시, 차별, 부당한 대우 등을 받았어도 자신이 심어놓은 선한 이미지에 손상이 될까 봐 꾹 참고, 도리어 자신의 감정을 짓누르며 침착하고 아주 이성적인 것처럼 행동한다.

3. 타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밉보일까 봐 또는 반감을 살까 봐, 싫어도 좋은 척, 아니어도 맞는 척한다.

4. 시간, 노력, 열정 등을 자기 자신이 아닌 타인의 평가나 만족도에 초점을 맞춘다.

5. 상황이 여의치 않음에도 항상 도움을 주는 자로 자처함으로써 정작 자신이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에 있더라도 절대로 내색하지도 요구하지도 않고 혼자만 괴로워하며 자신을 학대한다.

6. 탑처럼 쌓여있는 자신의 문제들을 등한시한 채, 타인의 문제만 철저히 해결하려 든다.

7. 솔직한 자신의 입장을 감추고, 사회 통념상 좋은 취지와 의도를 마치 자신이 정해놓은 것처럼 합리화시켜 늘 선한 이미지로 자신을 속이며 산다.

8.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을 억지로 짓누르며 평정심을 가장한 감정억제로 타인으로부터 성인군자와 같은 좋은 이미지와 함께 존경심을 얻기를 원한다.

9. 나 하나만 희생하면 주변 모두가 편할 수 있다는 그릇된 자기희생으로 본연의 자아가 의도하지 않던 길을 가고 있다.

여기서 한 부분이라도 자신과 결부된 것이 있는가?
자신도 잘못된 것을 알고 있지만 고치고 변화되기 어려운가?

그렇다면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선(善)을 제대로 인식하자.
자기희생과 학대, 무조건적 수용,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마음, 과도한 감정의 절제, 주변에 대한 지나친 인식, 타인을 위한 삶.
이러한 마음과 행위는 진정한 선의 추구가 아니라 무분별한 자기학대며 희생일 뿐이다. 참된 선을 추구하기 위한 밑바탕에는 자신의 행복과 만족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자신이 노력해야 할 항목들을 아래와 같이 적어본다.

아닌 것은 ‘아니오’라고 확실히 전한다.
타인의 평가나 기대 이전에 자신의 만족도부터 점검한다. 즉 내가 원하는 것인지? 남이 원하는 것인지?
원하는 것을 솔직히 표현하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어긋나고 그릇되며 무례한 모든 것들에 대하여 반드시 분노를 표출하라.
타인에 대한 배려는 자신의 삶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하라.
타인의 문제이전에 자신의 문제부터 해결하라.
타인의 일방적인 요구에 자신의 귀한 시간을 파괴하지 말고, 억지로 보탬이 되려고 하거나 누군가에게 맞추려고 노력하지 말라.

중요한 것은 위와 같은 태도들이 관계의 악화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관계라는 미묘한 난제들을 자연스럽게 풀어 갈 수 있는 방법이 되고, 자기 스스로가 자신을 존중하는 과정이 되며, 자기 안에 쌓여있던 내부적 갈등들을 하나하나 제거함으로써 관계 형성의 유지를 가져올 수단이 될 것이다.

명심하라!
“그릇된 선(善)은 자기 자신에게는 학대와 헛된 희생이요,
타인에게는 관계단절의 원인이 된다.”

“선(善)이란 자신의 고유한 탁월성에 따르는 영혼의 활동이며,
이것의 궁극적인 목표는 행복이다.” -아리스토텔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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