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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Feb 19. 2018

07. 연금부자가 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

<연금으로 평생월급 500만원 만들기>

연금부자들은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다. 대부분 우리와 비슷한 직업을 가진 이웃들이다. 그들이 연금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 연금의 법칙을 알고 있다.
  
회사로부터 매월 받는 월급은 근로자의 생활수준을 결정한다. 매월 정기적으로 정률적인 월급이 지급되기 때문에 예측된 생활과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월급이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해서 때로는 생활비가 부족할 때도 있다면 매우 피곤해진다. 들쭉날쭉한 월급은 정기적인 지출이 필요한 생활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매월 정기적으로 비용이 지출되는 취미생활과 기타 활동을 꾸준히 영위하기 어렵다. 가장 큰 이유는, 이달 월급이 많아도 다음 달이나 다다음 달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대비 차원에서 저축해야 한다. 이처럼 가까운 미래라 하더라도 불안정하다면 준비하지 않을 수 없다. 

단수되어 물이 나오지 않거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당장 생활이 불편해진다. 미리 물을 받아 놓거나 초를 준비해 놓아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규칙적인 연금도 매우 중요하다. 연금이 규칙적으로 매월 정률적인 금액이 입금된다면 그 연금액에 생활 수준을 맞춰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연금이 규칙적이지 않다면 꽤나 피곤한 노후를 보내게 된다. 매월 나가는 지출도 다음 달 연금이 얼마가 될지 모르니 지금 당장 손에 쥐고 있는 돈 한 푼도 아쉬워진다.

연금이 일정하지 않거나 부족하면 기존에 모아놓은 자산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노후엔 일하면서 소득을 발생시키기가 쉽지 않아서 자산의 감소만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자산 감소가 이루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것을 감내하는 것도 매우 고통스러운 일이다. 잔고가 점차 줄어들어 모두 소진되는 시기가 가까이 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노후파산, 하류노인, 노후빈곤, 은퇴절벽, 무연사회 등 모두 일본에서 이미 사회 이슈가 되어 생겨난 신조어들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비슷한 일들이 이미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금부자들은 그 누구보다도 꾸준한 현금흐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규칙적인 현금흐름을 매우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야 예측된 소비와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금은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 꼭 준비해야 한다. 단순한 연금이 아닌 규칙적이고 충분한 연금이 필요하다. 단기간이 아닌 오래 사는 위험에 대비한 연금을 준비해야 한다.
  

2) 연금을 길들일 줄 안다.
  
반려견 같은 애완동물을 길들이려면 가장 먼저 그 애완동물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애완동물을 이해할 수 없고 당연히 길들일 수도 없다. 애완동물을 잘 알게 되었다면 그 다음부터는 주인과 애완동물이 같이 생활해 나가기 위해 맞추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대소변도 가릴 수 있도록 하고 밥 먹는 장소도 정해 놓는다. 밖에 나갈 때는 목줄 훈련도 한다. 그런 후에 점점 하나가 되고 서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다. 

연금도 마찬가지다. 연금을 길들이려면 연금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연금의 특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절대로 연금을 길들일 수 없다. 연금의 특성을 제대로 알면 연금준비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나의 현 소득 상황과 수준, 미래의 소득 수준과 은퇴 시점 등을 감안하여 연금준비를 한다. 이렇게 연금을 길들이면 노후는 내가 원하는 대로 생활할 수 있다. 연금부자들은 연금을 제대로 알고 길들일 줄 아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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