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제자리>
“행복하려면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다.
행복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행동하면 안 됩니다.
행동하면서 행복해지기 때문이죠.”
- 실뱅 테송, 세실 라플뤼트와 클레르 미온과의 인터뷰
정리를 위한 준비 2단계 :
시간을 정해놓고 혼자 정리한다.
우선, 대대적인 정리를 할 날짜를 구체적으로 잡는다. 한 시간은 여기, 또 한 시간은 저기를 정리하는 것보다 날을 잡아서 대대적인 정리를 시작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대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서 해야 하고 정해진 날짜에는 대대적인 정리에만 온전히 집중해야 한다(대대적인 정리를 그날 해야 할 중요한 일 가운데 하나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 반나절이든 하루든, 필요하다면 3일 연속이든 배우자와 아이들을 시어머니 집에 보내는 한이 있어도 대대적인 정리만 하는 날을 따로 잡아야 한다. 사이사이에 저녁을 먹거나 병원을 가거나 외출하는 일정이 있어서는 안 된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이 있다. 대대적인 정리를 할 때는 반드시 혼자서 해야 한다. 그래야 무엇을 갖고 있고 무엇을 버릴지 선택할 때 주변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물건이라면 어떻게 처리할지 허락을 받아야 하지만 대신 자신의 물건은 직접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다른 사람이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청소하고 보관하는 것을 여러분에게 맡겼다면 물건의 운명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 대신 물건의 주인에게 정리 계획을 미리 알려주고 생각해 결정할 시간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