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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Feb 27. 2018

01. ‘이 일은 내가 없어도 되는 일이잖아?’

<일하는 의미를 잊은 당신에게>



가끔 이 일은
내가 없어도 되는 일이잖아?’
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은 자기 인생에서 이뤄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인생의 의미는 자기 일을 통해 사명을 다 할 때 실현됩니다.
프랭클은 모든 사람이 둘도 없이 소중하며 대체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거나 국가를 움직이는 일을 하는 사람을 두고
‘저 사람을 대신할 사람은 없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양복점의 점원이나 화장품 가게의 판매원 같은 일은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고 다른 누가 하더라도 상관없을까요?
프랭클은 일의 크기와 상관없이, 또 사회적 의미가 있고 없음을 떠나서 어떤 일이든 
그 사람에게 부여된 일은 그 사람밖에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들은 각자에게 주어진
자신만의 의미를 찾는 일을
두려워하거나
결코 피해서는 안 된다.
-《현대인의 병》

인간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다.
설령 대체 가능한 사람이 있을지라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대상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의미를 향한 의지》
  
모든 사람은 완전히 독자적인 존재이며 다른 사람과 대체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프랭클에 따르면 이 사실은 특히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더욱 확실히 인식됩니다.
다시 말해 당신은 당신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대체 가능한 존재일지 몰라도
친구나 직장 동료나 가족 등에게는 대체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당신이 만약 그저 기계처럼 일한다면 어느 정도 대체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떤 프로젝트를 위해서 팀이 같은 목표를 향해 마음을 합치고 있다면
그 팀에서 ‘대체 가능한 존재’는 아무도 없습니다.
팀 속에 이러한 정신적 연결 고리가 있다면 어떤 팀원이든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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