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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May 02. 2018

04. 저녁 3분, 성장과 충전을 위한 습관

<6분 다이어리>



숙면만큼 기분 좋은 건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새롭고 다시 태어난 기분이 든 때가 있지요? 저녁 3분을 잘 활용하면 그런 기분을 매번 느낄 수 있습니다. 60살까지 산다면 약 20년의 세월을 잠을 자면서 보내게 됩니다. 당신이 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이유는 충분하지요. 자러 갈 때는 자신과의 부정적인 대화나 불편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저녁 3분은 당신이 개선과 성장만 생각하도록 돕기 때문에 하루 일과의 마지막에 이 다이어리의 저녁 3분 항목을 채우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작은 성공들을 적으면 긴장이 풀린 채로 잠들 수 있고, 숙면을 취할 수 있지요. 

잠들기 전 당신은 보통 무엇을 하나요? 30개국, 핸드폰 소유자 4만 9천 명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행동 연구에 의하면, 잠들기 전 5분 동안 핸드폰을 들여다 보는 사람이 62%입니다. 당신도 그들처럼 자기 전에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사람 중 한 명일 수 있겠지요. 이런 행동이 당신의 수면에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얼마나 유해한지를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전자기기의 불빛은 뇌를 혼란시켜 깨어 있도록 유도합니다. 스마트 폰에서 발산되는 불빛은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지요. 전자기기 대신 이 다이어리를 쓴다면 최적의 수면과 건강도 누릴 수 있습니다.


밤을 존중하지 않는 자는 낮을 맞이할 자격이 없다.
- 이탈리아 격언


어떤 ‘좋은 일’을 했나?

베푸는 사람만이 행복하다.
- 괴테

타인에게 베푸는 선의는 행복에 장기적 효과를 끼친다.

1793년 출간된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에 따르면, 그는 매일 스스로에게 두가지 질문을 던졌다고 합니다. 아침에는 “오늘 나는 어떤 좋은 일을 해야 하나?” 저녁에는 “오늘 나는 어떤 좋은 일을 했나?”를 물었다고 해요. 우리도 타인을 돕고 선의를 베푸는 데 집중하고, 그런 능력을 체화하자는 겁니다. 타인을 돕고 친사회적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행복하다고 여기는 이들입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행복해야 타인에게 잘 베푸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미국의 과학자들이 이를 알아보고자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100달러씩을 주고, 돈을 자유롭게 쓰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실험이 진행되는 동안 그들의 뇌 활동을 점검하고자 뇌 스캔이 사용되었지요. 돈을 기부한 사람들의 쾌락 중추가 자신을 위해 돈을 쓴 사람들보다 활성화된다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쾌락 중추는 초콜릿을 입 안에서 녹일 때 나오는 도파민 분비도 관장하지요. 다른 연구에서는, 기부에서 오는 쾌락이 섹스나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얻는 쾌락과 다른 종류라고 합니다. 섹스나 음식에 의한 쾌락은 금세 사라지지만, 자선에 의한 쾌락은 하루 이상 지속된다는 것이지요.

인격은 위대한 공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인간 본성에 반하는 작은 일들에서 드러난다.
- 장 자크 루소

이것이 우리가 작은 친절을 베푸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작은 친절에는 동료에게 베푸는 선의, 친구를 위해 마련한 작은 선물, 룸메이트의 식사를 챙기는 행동, 어머니와 집안일을 함께하는 등이 있지요. 할아버지, 할머니의 안부를 물어 보세요. 외로워 보이는 사람에게 말을 걸어 보세요. 애인에게 얼마나 사랑하는지 표현하고, 친구나 동료에게 감사를 표현하세요. 당신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준 사람을 칭찬해 주세요.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문을 잡아 주고,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 주고, 이웃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마트 계산원에게 가벼운 미소를 건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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