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몇 달은 ‘제거’에 집중하고,
몇 달은 ‘하기’에 전력한다.
라이언 셰어(Ryan Shea)는 무니브 알리와 함께 이용자들이 직접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는 새로운 탈중앙화 인터넷이자 원격 서버 없이 운영되는 앱인 블록스택을 설립했다. 블록스택은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Union Square Ventures)와 나발 라비칸트 같은 최고의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라이언은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 항공우주공학, 컴퓨터공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에는 IT 스타트업 창업을 기획하기 시작했고 〈포브스〉의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와이 콤비네이터를 거쳤으며 암호학과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오픈 소스들을 개발했다.
현재에 머무르는 구체적인 방법
라이언 셰어를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유는 하나다. 그는 우리가 ‘지금 이 순간’, ‘현재’에 머물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가장 잘 구현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지금 이 순간을 살라’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늘 일깨워줄 필요가 있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지 않고 현재에 머무르는 것은 행복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나는 이 행복을 위해 2016년부터 ‘새해 계획’이 아닌 ‘새 달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이렇다.
7월: 매일 독서하기
8월: TV와 영화 보지 않기
9월: 유제품 먹지 않기
10월: 글루텐 먹지 않기
11월: 매일 명상하기
12월: 뉴스 및 소셜 미디어 피드 보지 않기
이처럼 그는 몇 달은 ‘제거하기’에 집중하고 몇 달은 뭔가를 ‘매일 하는’ 각각 목표 방향이 다른 계획을 세웠다.
“제거하는 달이 특히 흥미로웠다. 의식적으로 목표를 세우자 하지 않기로 한 일에 대한 의존도가 뚜렷하게 약해졌다. 2016년 말에 이 계획들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검토해보니, TV와 영화를 덜 보고 빵과 글루텐을 덜 먹고 뉴스와 소셜 미디어 또한 차단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제품은 계속 먹는 쪽을 선택했다. 동시에 매일 어떤 행동을 하기로 한 달은 그 행동을 지속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다. 여전히 매일 명상을 하고 있었고, 독서는 매일까지는 아니지만 최대한 가깝게 하고 있었다. 2017년 1월의 계획은 매일 아침 7시 기상이었는데, 거의 매일 지켰다. 각 달의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서 나는 깨달았다. 뭔가를 제거하지도 않고, 뭔가를 시도하지도 않는 날을 내가 얼마나 많이 보냈는지를. 그래서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얼마나 불안해했는지를. 현재에 집중하는 삶을 살려면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각성시켜주는 아주 작은 계획과 반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당신도 다가오는 달부터 해보라.
나도 정말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