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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더굿북 Jul 13. 2018

09.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도 피로해지지 않는 자세

<나는 당신이 오래오래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선 자세가 나쁜 사람은 예외 없이 앉은 자세도 나쁘다. 그리고 서있을 때의 나쁜 자세보다 앉아 있을 때의 나쁜 자세가 근육에 더 큰 부담을 준다.


의자에 앉으면 몸의 중심이 뒤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래서 서는 동작보다 앉는 동작에 부담이 가중된다. 의자에 앉으면 서 있을 때보다 등근육에 3배의 힘이 가해진다. 따라서 앉아 있는 것보다 서 있을 때 신체가 느끼는 부담이 적고 근육이 타격도 덜 받는다. 앉아 있을 때 근육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려면 자세가 중요하다. 의자에 앉을 때는 등을 펴고, 고관절의 위치보다 무릎이 아래에 오게 하며, 발바닥 전체를 바닥에 붙인다.

앉을 때도 설 때와 마찬가지로 대둔근을 의식하면 등이 저절로 펴진다. 대둔근을 의식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서 있을 때는 대둔근에 대한 의식을 등근육과 하지근에 전달해 균형을 유지한다. 그리고 앉았을 때는 대둔근을 의식하면서 등근육을 들어 올리듯이 한다.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데에는 의자의 형태도 중요하다. 일상생활에는 ‘궁둥이가 닿는 면이 뒤쪽으로 내려가 있는 의자’가 적합하다. 거기에 살짝 걸터앉으면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단, 장시간 작업할 때는 ‘앉는 부분이 앞으로 기울어진 의자’가 더 적당하다. 책상 위를 향한 자세로 장시간 작업을 하면 중심이 앞으로 가지만, 앉는 부분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앞으로 쏠린 중심을 잘 떠받쳐줘서 등이 받는 부담이 적어진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한다면, 수축된 등을 펴주기 위해 중간에 틈틈이 일어나 몸을 움직인다.

아주 간단해 보여도 실천하기는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앉아서 일할 때 몇 번만 일어나 몸을 움직여줘도 요통이나 어깨결림을 예방할 수 있다.


의자에 앉는 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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