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낮은 이들의 마음은 ‘밑 빠진 독’과 같다. 마음이 비어 있기에 외부 자극이나 타인의 반응에 쉽게 흔들리고 늘 공허함을 느낀다. 그럴수록 외부에서 무언가를 찾아 그 구멍을 메우려 한다. 그것은 사랑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고, 칭찬이나 인정, 끊임없는 성취욕일 수도 있다.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자존감을 되찾기는 절대 쉽지 않다.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고, 벼락치기도 통하지 않고, 구원을 기다릴 수도 없다. 자신의 힘으로 마음의 구멍을 메워가야 하는 긴 작업이다. 그러나 아무리 큰 구멍이라도 서서히 메울 수 있다. 이제 나를 사랑하고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