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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영 Dec 05. 2021

코로나 백신 안맞으면 안되나요?

화이자 2차 후유증 이야기

남의 이야기인 줄 만 알았다.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있다는 기사를  접할때,

심지어 멀쩡하던 사람이 죽었다는 기사를 볼 때는

'에이~설마~'

내 주변에선 그런 사람이  없었으니까...


그런데 내가,

건강하던 내가


자꾸 아프다.

2차 접종 후 피부에 두드러기와 가려움증으로 2달이 넘게 고생중이다.


(사진을 첨부했다가 지웠다.너무 징그러워서)


그리고

예전부터  두통은 자주 있던 편이라

또 머리가 아픈가 보다 하고 타이레놀을 자주 먹게 되었다.

그런데 두통이 심해지고 이유없이 속이 울렁거리고 현기증이 나면서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엊그제 금요일

새벽부터 시작된 두통,

'오늘도 머리가 아픈가'

그렇게 일어났다.

간신히 남편과  아이들을 보내놓고...

어지러웠고,

먹은게 없는데 구토가 나왔다.


오후에 출근을 해야하니 뭐라도 먹고 기운을 내보려고 했다.

죽을 배달 시켜서 반공기쯤 겨우 먹었다.

다시 구토가 나왔다.

연거푸 하는 구토가 진을 쏙 빠지게 했다.

도저히  출근 불가.


남편에게 연락했고,

남편이 왔다.


남편 차를 타고 남편에게 의지해 병원으로 가는 길,

 안에서 또  토를 하고,

병원에서  머무르는 중에 또 구토가 나왔다.


먹은게 없으니 위액이 나오는 느낌.


신경과 진료를 받았다.

백신접종  후 나의  상태를 이야기 했다.

백신접종 후 편두통이 심해지고 구토를 하는  환자가 많아졌다는 이야기뿐...

백신과의 연관성은 연구 중에 있다는 막연한 이야기.


마루타가 된 기분이다.



나는 아픈데

어느 병원도 속시원하게 답해주지 않고, 책임지는 곳은 어디도 없다.



내 시간, 내 몸, 내 마음

건강하고만 싶다.

오롯이 나만의 책임인가


자꾸 나라에서 부스터샷을 맞으라고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  '맞지 마세요' 하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든다.

내가 겪어보니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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