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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 diary jenny Jul 22. 2021

생각 양식 17 - [그림] 격렬한 스탕달 신드롬

이토록 격렬한 신드롬이라니, 스탕달 신드롬


스탕달 신드롬은


이탈리아 피렌체 등의 멋드러진 곳에서

역사적으로 유명하고 또 뛰어난 예술품을

감상하는 사람들 가운데

갑자기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순간적으로

슴이 마구 뛰거나

그 작품과 정신적으로 일체감을 느끼게 된다.


숨길 수 없는 격렬한 흥분이나 감흥에 쌓여

우울하거나 어지럽거나

위가 떨리거나 심지어 마비가 오는 등

여러가지의 분열증세를

미친듯이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고도 한다.


어떤 사람은

훌륭한 조각상을 본 후 모방에 대한 충동을 일으켜

그 조각상과 같은 자세를 그 자리에서 취하고,

다른 누군가는 자기가 꽂힌 그림 작품 앞에서

불안함평화로움을 동시에

격정적으로 느끼기도 하는 등을 체험하는데,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고도...


미술작품뿐 아니라

문학작품이나 유명한 사람의 전기읽은 후에도

이런 증세가 보여지기도 한다는데,

감수성이 아주 예민한 사람들에게 나타난다나.

그러나 이런 증상은 

오랫 시간동안 지속되는 것은 아니며,

안정제를 거나 차분하고도 익숙한 환경으로

다시 돌아오면 회복이 된다고 한다.


한 번이라도

이런 격정적인 울림을 받아본 분이 있다면

그 순간의 그 희열을 들어보고 싶다.

얼마나 섬세한 감수성을 품고 살아야 이게 가능한

알고싶다.


글로든 그림으로든 음악으로든 어떤 방식으로든

강렬한 느낌을 누군가에게 주는 게 먼저인지

그 강렬함을 받는 게 먼저인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주고받는 뜨겁고도 신비로운 그 감흥을

존경한다.



.

.

.

* 스탕달(마리 앙리 베일).

* 스케치북에 색연필, 크레파스로 꾸밈.

* 2016년 7월 18일 완성함.

* 이 신드롬 비슷한 기분 느낀  있는 분 찾음.

* 앞으로 전문적으로 그림 배울 마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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