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사람의 온도

by 글토닥
친구는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을 수 있지만, 적은 계속 는다.
-토마스 존슨



사람은 사람 없이 살 수 없다. 하지만 내 인간관계의 마지막은 항상 파멸이었다. 나는 그런 경험 속에서 관계에 대한 본질과 근본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 도대체 왜 이러는 거지? 뭐가 문제야? "

이런 질문을 수도 없이 스스로에게 던졌다.



인간의 심리는 마치 무한한 우주를 보는 듯 끝없는 공허와 같았다. 내가 어떤 노력을 해도 항상 마지막은 철저한 실패였다. 서른이 넘자 학창 시절 친구들마저 안 좋게 관계가 끝났다. 나는 인간에 대한 깊은 회의감과 공허감에 빠졌다.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아무 의미 없는 삽질을 한 것만 같았다. 그리고 관계에 대한 책들을 탐독해 나갔다.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서였다. 인간관계의 바이블로 불리는 고전 명작 데일 카네기의 " 인간관계론 "은 물론 심리학과 처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 내려갔다.



읽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줄을 치고 메모도 하였다. 그리고 읽고 또 읽었다. 배워서 얻은 정보들을 가공하여 나만의 글로써 다시 풀어냈는데 그것이 '사람의 온도'라는 브런치 북까지 오게 된 것이다. 나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나의 뼈 아픈 실패와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나는 매일 책상 앞에 앉아 글을 썼다.



아무튼 나의 노력은 성과가 있었다. 어느 정도 관계에 대한 차가운 현실을 배운 것이다. 내가 배우고 깨달았던 것이 정답이라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관계에 지쳐 있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인간은 선과 악이 동시에 공존하는 혼돈의 생물체이다. 즉 혼돈스럽다를 인간으로 표기해도 무리가 없을 지경이다. 그런 혼돈들이 서로 부딪히는데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한 일이다.



인간은 서로에게 적대적이면서도 친화적이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이유도 모르고 배신을 당하거나 사기를 당할 수도 있다.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옛 선조들의 말씀은 틀린 말이 아니다. 하나 신뢰는 인간이 만들어온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신뢰가 없는 인간은 알아서 무너져 내린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신뢰가 없는 행동을 한다면 그 누군가에게 어떤 투자도 해서는 안된다.



그런 통찰력을 가질 수 있도록 나는 도울 것이다. 친구가 많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또한 친구가 적은 것이 좋다고 할 수 없다. 모든지 적당한 선에서 잘 조율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일 것이다.



인간관계는 난로처럼 대해야 한다. 너무 가까우면 화상을 입는다. 너무 멀어지면 춥다. 적당한 거리에서 따뜻한 온기를 얻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온도는 세상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포근한 온도이다. 사람의 온도는 마치 어릴 적 엄마의 따뜻한 포옹이 연상된다. 우리는 어찌 되었던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 한다. 풍요로운 사랑은 우정이 될 수도 사랑하는 애인일 수도 있다. 아니면 애완동물이 될 수 도 있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고독하다. 나이가 들 수록 더 고독해질 것이다. 이런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은 먼 옛날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인간의 마음을 달래줄 수 없었다. 어떤 철학자도 과학자도 인간의 태생적 고독을 해결할 수 없었다. 하지만 마치 신의 구원인 듯 딱 한 가지 유일한 해결책이 있었다. 예수님도 부처님도 결국 이것을 지목하고 지키며 살라고 가르쳤다.



인간의 고독을 해결하는 유일한 해결책은

바로 ' 진실된 사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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