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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Jun 16. 2022

하루 라도 빨리 시작하면 좋을 습관 3가지

살면서 느낀 것들

조금만 더 일찍 시작했더라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왜 일찍 시작하지 못했을까. 왜 더 빨리 이런 습관들을 만들지 못했을까 말이다. 분명 인생에 큰 변환점이 되는 습관들은 있다. 나는 그 습관들을 빨리 시작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고 확신한다. 지금부터 설명하려는 습관들은 어디서 들어봤고 익숙한 것들이다. " 똑같은 소리를 한다."  " 뻔한 이야기 아니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뻔해 보이고 익숙한 것들이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을 때가 많다. 


나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높은 지혜를 가진 철학자도 아니다. 나는 조금이라도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시민이다. 그래서 어떤 주장을 한쪽에 치우쳐 확신하거나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들지도 않는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나보다 더 똑똑하신 분들인 것을 알고 있다. 다만 내가 직접 살면서 배우고 실천해 느낀 경험들이 있고, 그 경험들이 쌓여 확신할 수 있는 긍정적인 습관들이 있다. 그 습관들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다.



첫 번째 습관 

운동


나는 배만 불룩 나온 개구리 체형의 아저씨였다. 20대 때 내 몸은 마치 외계인이 연상될 정도로 처참했다. 살이 찌자 여러 가지 문제가 한 번에 닥쳐왔다. 관절은 항상 아팠고 조금만 걸어도 숨을 헐떡댔다. 밥을 먹을 때 폭식하는 습관이 생겼다. 나는 원래 마른 체형이었다. 그런데 밤새 술을 마시고, 안주를 많이 먹어대자 살이 금방 불어났다. 나는 심각성을 느꼈지만 그래도 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런데 어느 사건을 계기로 나는 살을 빼기로 마음먹었다.


4년간 사귄 여자 친구와 헤어진 것이다. 살이 찌고 못생겨져서 실연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실연의 아픔으로 살이 빠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강한 방식은 아니었다. 요요가 찾아왔고 살이 불어났다가 빠지는 패턴을 반복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몸이 남아나질 않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에 관한 책들과 영상을 찾아보았다. 


그때 간헐적 단식을 알게 되었고, 단식을 내 삶에 적용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굉장히 탁월했다. 하루 3끼 먹던 걸 2끼로 줄이자 살은 쉽게 빠졌다. 그리고 운동을 병행했다. 걷기와 달리기를 섞어서 주 3회 동네를 뛰어다녔다. 근력운동 또한 빼먹지 않았다. 푸시업과 풀업을 꾸준히 했다. 그러자 살이 빠지면서 근육까지 만들어졌다. 


" 어? 운동 좀 하나 보네?"라는 소리를 동네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자주 들었다. 나는 운동을 통해 몸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맑아졌다. 살이 찌면 건강뿐만 아니라 컨디션까지 나빠져 생산적인 일을 하기 힘들다. 운동은 어릴수록, 빠르면 빠를수록 습관으로 만들어 놓으면 좋다건강한 육체는 건강한 정신을 만든다. 운동은 꼭 해야 하는 습관 중에 하나이다.



두 번째 습관

독서


책이야 말로 사기적인 아이템이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위대한 멘토들에게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도구가 바로 책이다. 많은 위인들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귀가 아프게 독서의 중요성을 듣는다. 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은 적다. 이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20대 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들면 좋다. 책을 항상 가까이하고 친구처럼 대해야 한다. 책을 읽은 사람과 안 읽은 사람은 분명 차이가 난다. 책 100권 이상 읽은 사람과 삼국지를 3번 읽은 사람과는 싸우지 말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다. 이는 책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엄청난 내공이 있기 때문에 싸움을 피하라는 뜻이다. 그런 사람과 싸워서 좋을 게 없다.


책을 읽으면 머리가 좋아진다. 독서를 통해 이해력과 문해력이 상승한다. 아이큐가 높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상승하여 인생이 전반적으로 편해진다. 우리는 대부분 글을 읽고 쓰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번다. 직장인이든 사업가든 글을 모르면 할 수 있는 게 없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논리적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책을 오랫동안 읽으면 아무리 바보 같던 사람도 현명해진다. 이것이 책의 힘이다. 


 

세 번째 습관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기


젊을 때는 우정에 환장한다. 마치 친구가 인생의 전부인 양 행동한다. 모임에 빠지지 않고 바쁘게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들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내가 가지고 있는 우정을 과시하며, 친구들과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품는다. 대개 이런 우정과 인간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깨지거나 홀연히 사라진다. 


왜일까? 인간관계는 어째서 이렇게 쉽게 부서지고 오래가지 못할까? 그것은 사람이 변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당신과 현재의 당신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그렇기에 친구가 과거에는 잘 맞았어도 현재는 뜻이 안 통할 수도 있다. 사람은 변하는 존재다. 가끔 인간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사람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게 되어 있다.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부정적으로 사람이 변하면, 주목받지 못한다. 


" 쯧쯧 아직도 저러고 사네."라는 핀잔만 들을 뿐이다. 그 사람은 계속해서 더 깊은 수령 속으로 빠져들고 있지만 그 변화를 알아채지 못한다. 남도 자신도 말이다. 그렇기에 사람이 변화한다는 느낌을 줄 때는 성장할 때뿐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하는 사람은 분명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자신도 남도 말이다.


어릴수록 관계의 부질없음을 빨리 알아챈다면 사회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 왜냐면 타인에게 쏟을 시간을 자기 계발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또는 모임을 가느라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을 낭비했는지 깨달을 수 있다. 이런 에너지를 적당히 조절하여, 자신에게 돌린다면 많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 


어릴수록 관계에 집착하지 않는 습관을 들인다면, 더 풍요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인간관계를 모두 끊어내라는 말은 아니다. 인간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내가 바로 서지 못하면 그 관계는 바람 앞에 애처로운 촛불일 뿐이다. 내가 먼저 단단하게 중심을 잡고 관계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순위는 관계가 아닌 바로 나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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