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는 가용 범위가 넓은 글쓰기 형식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쓸 수 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에세이를 써야 할까? 왜냐하면 에세이 글쓰기는 우리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주기 때문이다. 첫 번째는 정신적 치유이다. 두 번째는 성장이다.
나는 에세이 글을 쓰면서 스스로를 치유해왔다. 작년 가을, 나는 어떤 사건을 계기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나서 방황을 할 때가 있었다. 그때 나를 붙잡아 준 것이 바로 에세이 글쓰기였다. 나는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들과 불안감을 컴퓨터 모니터에 나열하면서 스스로를 치유해갔다. 브런치에 내 감정과 메시지를 담아 에세이 글을 쓰면 구독자분들이 위로해주셨다. 정말 큰 힘이 되었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에세이 글을 쓰려면, 주제가 필요하다. 그리고 퀄리티 높은 에세이 글을 쓰고 싶다면, 주제에 대한 깊은 공부가 필요하다. 에세이를 쓰다 보면 성장할 수밖에 없다. 왜냐면 자료를 조사하면서 몰랐던 주제에 대해 심도 있게 알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지식들도 에세이로 쓰다 보면, 다른 관점으로 보일 때도 많다. 나는 에세이 글쓰기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
에세이와 일기의
차이점은?
일기와 에세이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일기는 내 감정과 경험을 나열하는 수준의 글이다. 에세이는 감정과 경험뿐만 아니라 핵심 메시지도 있어야 한다. 중요한 차이점은 바로 메시지이다. 주제가 없는 글은 일기로 분류된다. 주제가 있어야만 에세이로 인정받는다.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바가 분명히 있어야 에세이 글이 된다. 핵심 메시지가 있냐 없냐에 따라 독자들의 반응도 달라진다. 가끔 블로그에 에세이를 쓴다는 분들의 글을 보면, 핵심 주제가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그분들의 글 형식은 대략 이러하다. 매일 자신이 무엇을 먹었다거나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만 쓰시는 경우이다.
이런 글은 이웃들 간에 소통 목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겠으나, 대중적이지는 못하다. 왜냐면 목적이 없기 때문이다. 일상을 적더라도 목적과 주제를 담아내면, 멋진 에세이 글이 완성된다.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면, 그 음식에 대한 역사와 배경을 주제 삼아 심도 있는 에세이 글을 써보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팔리는 글을 쓰고 싶은 욕심이 있다면, 일기보다는 에세이를 쓰려고 노력해봐야 한다.
일기 -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단순하게 쓴 글
에세이 - 자신의 감정과 경험 + 핵심 메시지
누구나 쉽게 에세이 글 쓰는
3가지 노하우!
에세이를 글 쉽게 쓰는 3가지 노하우가 있다. 첫 번째는 쉽고 짧게 쓰는 것이다. 글은 무조건 쉽게 써야 한다. 또한 짧게 써야 한다. 이것만 지켜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지식의 저주라는 말이 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전문적인 단어나 지식을 다른 사람들도 알고 있을 거라고 착각하는 것을 뜻한다.
지식의 저주에 빠지면, 좋은 글을 쓰지 못한다. 좋은 글이란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글이다. 에세이는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써야 한다. 중국식 표현이나 한문을 쓰지 않으려고 노력해보자. 웬만하면 한글로 풀이해서 쓰는 것이다.
두 번째는 독자들로 하여금 연상되게 쓰는 것이다. 글이 재미가 있으려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야 한다. 재미있는 글은 쉽게 읽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이다. 뉴스 기사를 보면서 재미를 느끼는 사람은 드물다. 뉴스 기사는 핵심과 정보만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글이기 때문에 상상력은 자극되지 않는다. 좋은 에세이 글이란 핵심 메시지와 더불어 상상력까지 자극시키는 글이다.
예시)
나는 점심에 매콤한 낙지볶음을 먹었다.
세 번째는 한 가지 주제만 다루는 것이다. 가끔 한 개의 글에 여러 가지 주제를 담는 분들이 계신다. 이는 글 쓰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실수이다. 에세이 글은 두 가지 주제를 담아서는 안된다. 반드시 한 가지 주제만 다루어야 한다. 왜냐하면 두 가지 이상의 주제를 쓰면, 글이 산만해지고 전하려는 메시지나 의도가 왜곡되기 때문이다. 한 주제에 집중하여 완벽하게 다뤄야 한다. 그래야 작가가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은 바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 쉽고 짧게 쓰자
2. 연상되게 쓰자
3. 한 가지 주제만 쓰자
에세이 글쓰기는 누구나 쉽게 도전해볼 수 있다. 블로그나 브런치에 자신의 일상을 담은 에세이 글을 발행해보자. 에세이 글쓰기는 당신을 치유하고 동시에 성장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