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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토닥 Dec 21. 2022

사람들이 예민한 사람을 피하는 이유

예민한 사람이 자주 하는 실수 1가지

예민한 감각은 축복이자 저주이다



예민한 사람은 타인의 의도를 함부로 추측하는 버릇이 있다. 이는 자신의 감각을 너무 믿는 바람에 생기는 안 좋은 습관이다. 설사 예민한 사람이 적중률이 높다 하더라도 함부로 추측해서는 안된다. 왜 그럴까? 단순하다. 인간관계가 나빠지기 때문이다. 



예민함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지는 이유는 바로 ' 함부로 추측하기 ' 때문이다. 상대방의 의도를 꿰뚫을 수 있다는 오만을 부린다. 그러나 우리는 상대의 마음을 100% 꿰뚫어 보기란 불가능하다. 우리가 마주하는 인간은 그저 겉표면의 상징일 뿐이지 그 심연 밑바닥에는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다.



인간은 자기 자신조차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모르는 존재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무의식에 지배당하기 때문이다. 누구나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알 것이다. 보통 빙산의 일각으로 표현된다.  


네이버 출처


겉표면이 의식이고 물아래에 있는 저 커다란 빙산 덩어리들이 무의식이다. 무의식의 영향력을 표현하기에 빙산처럼 적당한 것이 없다. 그렇기에 당신이 바라보는 상대는 쉽게 추측할 수 있는 존재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민한 사람은

자신의 직감을 너무 믿는다


예민함을 상대의 단점을 찾는 데만 사용한다면, 재앙이 된다. 누구나 단점이 있고 못난 부분이 있기 마련인데, 예민한 사람은 이를 너무나 빨리 찾아내고 획일화한다. 이것이 앞서 얘기했던 예민한 사람이 인간관계가 나빠지는 이유이다. 누구나 자신을 꿰뚫어 본다는 느낌을 받으면, 기분이 나빠진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을 숨기는 경향이 있다. 특히 타인에게 자신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애쓰는 사람에게는 예민한 사람은 그저 기분 나쁜 사람일 수밖에 없다. 다 안다는 듯이 미리 추측해버리고 혼자 결정해버리는 사람이 좋게 보일리 없다. 


이런 묘한 느낌을 주는 것은 예민한 사람의 특기이다. 예민한 사람은 자신의 직감을 너무 믿기 때문에 확신에 찬 평가를 내린다. 그러나 그 확신이 맞는다 할지라도 함부로 타인을 추측해서는 안된다. 예민한 사람이 자주 하는 실수 1가지 " 타인을 함부로 추측하는 버릇"은 왜 하지 말아야 할까?




남의 의도를

함부로 추측 해서는 

안 되는 이유


일단 타인의 마음을 정확히 읽어내기란 불가능하다. 어쩌다가 맞출 수는 있겠으나 인간의 마음이란 언제나 갈대 같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갈대처럼 이랬다가 저랬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의 추측은 언제나 틀린 것이 된다.


예민한 사람의 추측이 그 현장에서는 맞을 수 있으나, 다음날에는 틀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깐 사람은 언제나 심정의 변화가 있기 때문에 혼자서 결정 내리는 추측이 무의미하다는 말이다. 그 당시에는 기분이 나빴으나 다음날에는 완전히 잊어먹는 사람도 있다. 그 당시에는 기분 좋게 헤어졌으나, 심정의 변화로 갑자기 관계를 뒤엎는 사람도 있다. 인간은 통제할 수 없는 혼돈 그 자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예민한 사람은 과거에 머무는 자들이다. 과거에 있었던 사건에 집착하고 그것이 현실이라고 착각한다. 이는 인간관계를 망치는 습관 중에 하나이다. 타인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서 배려하는 일은 좋으나, 의도를 파악하여 통제하려 하거나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미리 철벽을 치는 일은 좋지 못하다.



예민함을

섬세함으로


예민한 사람은 겁이 많다. 쉽게 상처받는다. 이 글을 읽으면서도 상처받았을지도 모른다. 나도 그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 왜냐하면 나도 예민한 사람 중에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민한 사람을 위해 글을 쓰는 한 사람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 " 예민함을 섬세함으로 바꾼다면 탁월함으로 가치 전환이 가능하다 "이다.


예민함은 축복이다. 그런 예민함을 타인의 단점만을 찾고 심리 방어에만 사용한다면, 낭비가 된다. 예민함을 내면세계로 돌리고 섬세함이라는 강력한 무기로 탈바꿈해야 된다. 예민함을 섬세함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인간관계는 원활해지고 애인이 생기고 가족 간의 관계도 훨씬 풍요롭게 변모할 것이다.


그럼 예민함을 어떻게 섬세함으로 바꿀 수 있을까? 단순하다. 창조적인 일에 몰입하면 된다. 예민함이 극도로 치닫는 이유는 에너지 방향성이 타인에게 향해 있기 때문이다.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자신을 지키고 싶기 때문에 그렇다. 타인보다는 나 자신에게 몰입해야 한다. 예민함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고 창조적인 일을 하면 여유가 생긴다. 내면이 점차 튼튼해진다.


또한 타인이 당신을 해코지할 이유가 없다. 설령 그런 의중을 보인다면, 예민한 당신은 금방 알아차릴 것이고 기분이 나빠지게 된다. 그 직감을 믿고 거리를 두면 될 일이다. 그렇기에 과거에 상처받았던 경험 때문에 새로운 기회마저 발로 뻥뻥 차버려선 안된다. 당신은 상대가 어떤 의중을 가지고 있든 간에 호의로 대해야 한다. 


만약 상대가 당신의 예민한 성격을 이용해 가스라이팅을 시도한다면, 그것은 상대의 잘못이지 당신 잘못이 아니다. 그런 상대가 있다면,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하면 된다. ( 가스라이팅을 막아내는 방법은 기회가 된다면, 글을 통해 설명하겠다)


그렇기에 당신이 예민한 성격을 타고났다면, 어렵겠지만 창의적이고 몰입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타인에 대해 마음을 열어라. 세상을 탐험하고 맛보고 즐겨라. 예민함은 외부 자극에 민감할지 몰라도, 작은 일에도 크게 감동할 수 있는 축복을 선사한다. 



당신의 예민함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다
그러나 예민함을 저주가 아닌
축복으로 바꾸는 일은 당신만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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