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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사람은 사실상 노예이다

자기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는 기행

by 글토닥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반대로 뛰어난 사람은 사실상 노예 상태로 산다. 무언가 초월적인 것에 인생을 바치지 않는 이상, 삶이 무미건조해진다. 그래서 그는 인생을 바쳐야 한다는 사실을 탄압이라 여기지 않는다.



오히려 어쩌다 그런 필요성이 사리질 경우 그는 안절부절못하고 스스로를 강제할 수 있는 더 어렵고 시급한 새로운 목표를 만들어낸다. 이것이 바로 원칙을 따르는 삶, 고귀한 삶이다.


-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스페인의 철학자)-





탁월한 사람은 보통 사람들과 뭐가 다를까? 인생을 초월하여 산다는 점이 다르다. 탁월한 사람은 주관이 뚜렷하고 확고한 비전이 있다. 남들이 보기에 탁월한 사람은 노예로 보이기도 한다. 탁월한 사람과 보통사람의 인생 중에 어떤 것이 나을까?



단정 짓기는 어려우나 보통 사람의 삶은 대개 무기력하며, 허무주의에 찌들어 있다. 나이를 먹을수록 쾌락에 둔감해지고 모든 게 지루해지는 시기가 온다. 그때 보통사람과 탁월한 사람의 인생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탁월한 사람은 언제나 눈빛이 반짝이며, 의미와 꿈을 좇아 행동한다.



보통 사람들은 새로운 쾌락이나 놀거리, 휴식거리를 찾아 방황한다. 그러나 어떤 인생이 더 낫다고는 단정 지을 수 없다. 누구나 탁월한 사람이 될 수 있으나 아무나 탁월해지기를 선택하지는 않는다. 자신의 인생은 스스가 책임지면 될 일이다. 보통사람의 인생도 탁월한 사람의 인생도 모두 가치가 있다.




우울증은 목표 없는
인생에서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만약 당신의 삶이 무기력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이 글을 읽어보길 권한다. 당신의 직감이 보내는 신호를 잘 읽어야 한다. 당신의 이기적인 마음을 더욱 발전시켜, 헌신과 봉사를 통해 탁월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탁월한 사람은 누구나 될 수 있다. 그러나 탁월한 사람이 되는 과정은 쉽지는 않다.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만 탁월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어렵다. 하지만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면, 무한한 우주의 힘이 당신을 도울 것이다.




탁월한 사람은

노예이다


인간은 원래 게으르고 고통을 피하게끔 설계되었다. 그것이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탁월한 사람은 본능을 이겨내고 스스로를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행동을 자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고통받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이는 과거나 현재나 마찬가지로 통하는 진리이다.



탁월한 사람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이 따라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고통받더라도 웃는다. 왜냐면 이 고통이 자신을 성장시킬 촉진제가 되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노예가 되어야 한다.



그럼 주인은 누구인가? 바로 진정 원하는 꿈이다. 목표와 비전은 꿈을 위해 설계된 지렛대이다. 탁월한 사람은 진흙탕에서 하늘의 별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손을 뻗고 어떻게든 발버둥 치는 사람이다. 진흙탕을 벗어나려면 고통을 받고 몸부림처야 되며, 노예가 되어야 한다.




확고한 신념


무엇보다도 의미가 중요하다. 왜 해야 되는지를 알아야 자발적인 고통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 고통을 받는 것을 재미가 있다고 느끼려면, 스스로 피드백을 자주 해야 된다.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확고한 신념이 생기기 시작한다. 그동안의 결과와 성과를 통해 신념은 더욱 단단해진다. 이런 점에서 봤을 때 끌어당김의 법칙은 분명 효과가 있다. 계속해서 원하는 걸 상상하고 행동하다 보면, 반드시 꿈을 이루는 방정식은 탁월한 사람들이 자주 쓰는 성공비법이다.




탁월한 사람으로

살지 않는다면


나는 언제나 위기감을 느낀다. 시대가 격변하고 있고 언제 세상이 뒤집힐지 알 수 없다. 이제 탁월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 그럴수록 한 분야에서 정점을 찍어야 한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탁월함을 주변에 나눠 고통을 줄여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고통을 줄이는 사람들이다. 즉 자신이 받는 고통은 즐기면서 타인이 받는 고통을 줄이고 싶어 하는 올곧은 정신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탁월한 사람은 노예가 되어도 즐겁다. 왜냐면 결국에는 고통은 줄어들고 기쁨이 가득 찬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탁월함은 당신 스스로를 구원하게 돕는다. 더 나아가서는 주변 사람들의 고통을 줄이며,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탁월한 사람의 인생이다. 그들은 언제나 스스로 빛이 난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탁월함이란 별거 없다.



타인의 고통을 줄이고 기쁨을 제공하기 위해 탁월함을 수련하는 것이 우울감을 줄이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던 피터슨 교수는 이런 말을 남겼다.



실력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신중하고 겸손하게 현재의 게임에 참여하라. 다음 행보에 필요한 지식, 자제심, 수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조던 피터슨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현대의 고질병인 허무주의, 냉소주의,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식, 자제심, 기술, 경험을 쌓아나갈 필요가 있다. 우울감은 자존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자신이 쓸모 있는 존재라고 스스로 느껴질 때, 우리는 삶의 활력을 되찾고 타인과의 건강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탁월함을 추구하고 원칙을 따르는 삶은 고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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