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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스토리로 매력적인 글을 써라

이야기의 힘

by 글토닥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우리 안에 영원히 살아있다.
- J.K. 롤링 -




나는 스토리가 모든 것을 이긴다고 생각한다. 창작자들 사이에서는 글쓰기로 성공하고 싶다면, 이야기를 쓰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성공한 웹툰작가와 웹소설 작가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을 달성한다. 웹소설, 웹툰 모두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이다.

연구에 따르면 인류의 뇌는 스토리텔링의 방식에 적응하면서 진화했다고 한다.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동화나 영화, 만화를 보고 자란다. 때를 쓰던 아이도, 만화를 보여주는 뚝 그치고 몰입한다. 그만큼 스토리의 힘은 강력하다. 글을 쓸 때, 이야기의 힘을 활용하면 3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독자의 마음을 흔들 수 있다

둘째. 콘텐츠의 공감을 이끌어내 확산시키기 좋다.

셋째. 쉽게 몰입을 유도할 수 있다



비문학(칼럼, 에세이)도 이야기를 활용한다면, 독자의 반응을 얻을 수 있다. 문학과 소설은 재능이 필요하지만, 칼럼, 에세이는 누구나 연습한다면, 잘 쓸 수 있다.




스토리를 활용해야 되는 이유


가장 좋은 스토리는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이다. 나는 나의 이야기를 자주 쓴다. 2가지 장점이 있다. 하나는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나머지 하나는 독자에게 신뢰를 준다.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것은 강력한 스토리텔링 기법이다. 왜냐면, 당신이 쓰는 글에서 독자들은 무의식적으로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찾기 때문이다.



경험이 비슷하면, 독자들은 이런 생각을 한다. “ 와 이 사람 나랑 비슷한 경험을 했네. “라고 말이다. 이런 독자들의 공감이 많아질수록, 책을 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어떤 사람이든지 자기 자신의 문제에 집중한다 그리고 스토리가 있는 글에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애쓴다.



즉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남의 이야기를 보고 듣기를 원한다는 뜻이다. 흥미로 읽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흥미롭다는 사실은 ‘ 나 ‘ 와 비슷한 속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신과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스토리나 현상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창작자는 이런 인간의 심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당신의 이야기를 각색해서, 독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당신은 어떤 시련과 고난을 극복해 봤는가? 또한 그 고난을 어떻게 극복했는가? 당신이 어떤 문제를 해결해 보았는가? 솔직하게 자신의 스토리를 풀어서 쓴다면, 독자의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를 쓰는 법


미국 작가 아네트 시몬스는 이런 말을 남겼다. “ 인간의 두뇌에서 감정의 실마리를 하나로 연결한 내용, 바로 스토리다. 청중은 그 실마리들을 따라 앞을 생각한다. 이것이 당신이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다. “라고 말이다.



이론만 나열하는 글은 논쟁만 불러일으킨다. 또한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 대신 스토리를 활용하는 글은 공감을 만들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다. 당신의 이야기, 친구의 이야기, 부모님과의 일화, 어디서 들은 스토리, 당신의 솔직한 생각,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모든 경험은 스토리의 소재가 된다.



그렇다면, 스토리는 어떻게 써야 할까? 스토리를 쓰는 법은 다음과 같다.



1. 갈등과 문제 발생

2. 서사 만들고 갈등해소

3. 변화와 결과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갈등을 겪어본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나열하면, 하나의 서사가 완성된다. 예를 들어보겠다.



스토리 예시)

그 친구와는 모든 것을 함께 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지금까지 모든 비밀을 공유하고, 죽마고우처럼 지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저와 그 친구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점과 관점이 달라졌고, 어느새 균열의 틈에서 첨예한 대립을 하게 됐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은 깊어져만 갔습니다. 그 찬란했던 우정이 깨지는 데는 일주일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친구와 저는 사소한 다툼으로 절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친구와의 헤어짐은 저에게 기회가 되었습니다.

왜냐면, 그 친구와 매일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는 시간이 사라지자, 자기 계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의 슬픔과 상실감, 무기력을 성장으로 대체했고, 작가라는 꿈을 이뤄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살아오면서 겪은 고난이나, 시련, 갈등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써보세요. 그럼 독자분들은 여러분들의 고생을 공감하면서,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실 겁니다.



글쓰기의 핵심은 스토리이다. 나만의 시련과 성공당, 경험담을 모두에게 나누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면, 자연스럽게 스토리가 된다. 누군가의 인생에 도움이 되고, 시간을 아껴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글을 써보자. 그럼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힘 있는 글이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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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소개]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한다

예민함이 나만의 무기가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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