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보았는가? 실패했는가? 괜찮다. 다시 하라. 다시 실패하라. 더 나은 실패를 하라. "
- 아일랜드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사뮈엘 베케트
노력은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을까? 그렇지 않다. 노력은 절대로 당신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노력의 가치를 무시한다. 수저론이 당연한 이 세상에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말은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리기도 한다.
밤을 새워 공부하고 코피를 쏟으며 일해도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우리는 세상이 공정하지 않다고 느낀다. 노력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기력과 고통의 상징이 되어버린 것이다. 우리의 마음은 이미 지쳐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시대를 막론하고, 성공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 노력이 우리를 배반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성공을 눈앞에 두고 멈추는 것이 문제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될 때까지 하라"라고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될 때까지'의 구체적인 수치는 바로 '100번'이다.
나는 이것을 '100번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최근 흑백 요리사 2의 우승자 최강록 셰프도 이를 언급한 적이 있었다. 그는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한 음식을 100번 정도 만드는것이 실력 향상의 포인트라고 말한 것이다.
실제로 어떤 일을 100번이나 반복해 본 사람은 드물다. 100번의 시도는 운을 실력으로 바꾸고,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최소한의 물리적 횟수이다. 이 글에서는 왜 우리가 100번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채워야 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꾸는지에 대해 논리적이고 실질적인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은 이유는 인간의 뇌가 가진 '신경 가소성'의 원리 때문이다. 신경 가소성이란 뇌가 고정된 조직이 아니라, 경험과 학습에 따라 스스로 물리적 구조와 능력을 변화시키는 뇌의 성질을 뜻한다.
즉 우리가 무언가에 집중하고 반복할 때, 뇌의 신경세포는 새로운 회로를 구축하며 동시에 연결을 강화한다. 이제는 경험과 학습에 따라 뇌가 물리적으로 변화한다는 사실은 과학적 상식이 되었다. 근육을 쓰면 미세하게 파열되었다가 더 단단하게 붙는 것처럼, 정신적 노력 또한 우리 내면에 보이지 않는 실력을 쌓아 올리는 것이다.
특히 '100번의 시도'는 이 신경 회로가 완전히 연결되고 물리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지점이다. 100번 노력은 결국 탁월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노력은 당신을 배반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지연된 보상'이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 뿐이다.
우리가 노력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는 이유는 대부분 '노력의 투입량'과 '결과의 시점'에서 시간차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어떤 일이든 10번, 20번의 시도에서 멈추면 그것은 단순한 실패로 남는다. 노력의 결실이 영글기 전에 포기했기 때문에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무슨 일이든 100번을 채우면 그것은 '자산'이 되고 '탁월함'이 된다.
100번을 시도하는 일은 분명 쉽지 않다. 그러나 아무리 운전을 못하는 사람일지라도, 100번 정도 운전을 반복하면 베스트 드라이버로 거듭날 수 있다. 쉽지 않은 일을 해냈기 때문에 탁월한 실력으로 보상을 얻는 것이다. 성장은 계단식으로 일어난다. 평평한 구간이나, 좌절의 구간을 걷고 있을 때조차 당신의 내면에서는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에너지가 응축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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