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당신이 자신을 평가하는 만큼만 당신을 평가할 것이다.
- 나발 라비칸트
행복을 그리는 철학자로 불리는 앤드류 매튜스는 저서 《마음 가는 대로 해라》에서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날 대접하길 바란다면 스스로를 먼저 잘 대접하라. 구멍 난 속옷을 입고서 어떻게 스스로를 거물이라 느낄 수 있겠는가?" 우리는 타인의 시선과 평가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을 대접하는 일에는 소홀하곤 한다.
타인의 시선에는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신경 쓰면서, 자기 자신에게는 헐뜯는 말을 서슴지 않는다. 깨끗하고 좋은 음식, 정돈된 공간, 건강한 생활 습관, 단정한 옷차림, 잘 관리된 자동차 등 스스로를 대접하는 일은 사실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자신을 대접하는 것을 사치라 여기며 방치한다. 남에게 양보하고 희생하는 것만을 미덕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품격과 삶은 낡고 허름한 창고처럼 변해간다.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함부로 대한다면, 그 원인은 외부에 있지 않다. 당신이 스스로를 대하는 방식을 주변 사람들이 거울처럼 비추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세상은 내가 나를 정의하는 태도만큼 나를 대접한다. 스스로를 가꾸고 존중하지 않는 이상, 타인에게 진정성 있는 존중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왜 자신을 대접하는 것이 타인에게 대접받는 결과로 이어지는가?"
인간은 타인을 관찰할 때 상대방이 스스로를 어떻게 인지하는지 본능적으로 감지한다. 이는 우리 뇌의 '거울 신경세포' 작용과 연결된다. 내가 나를 소중히 여기는 태도는 타인에게 "이 사람은 함부로 대해선 안 되는 사람"이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자신을 대접하는 행위는 단순한 이기심이나 사치가 아니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선언하는 행위다. 스스로 고갈된 상태에서 베푸는 친절은 '보상 심리'를 동반한 가짜 친절이 되기 쉽다. 따라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은 건강한 인간관계와 자존감을 지탱하는 가장 견고한 기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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