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하늘을 찌른다

이럴 때도 있다

by 서이담
211230.jpg 그림: 서이담

"요즘 저 꽤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이상하다. 분명 같은 해에 내 자존감이 바닥을 쳤었는데, 요즘은 입 밖으로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자기 효능감이 대단하다. 사실 상황이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다.


그저 그런 하루를 보냈더라도 나에게 잘했다고 이야기해줄 수는 있었다. 돌아보면 지금까지 참 잘해왔다. 부족했고 넘어졌지만, 그래도 이만큼 버텨온 나다.


1년을 마무리하는 지금, 나도 나를 칭찬한다. 나라서 나를 칭찬한다.


너 요즘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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