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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이담 Feb 05. 2024

나의 사랑스런 아이야

웃음에 기대어 산다

사랑스런 아이야

너는 언제나 사랑스러웠는데

힘들다고 피곤하다고

너의 사랑스러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미안하구나


우리 아이야

네가 우리에게 기대어 사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우리가

너의 웃음에 기대어 살고 있었구나


킥킥거리며 웃는 너의 웃음에

근심은 훌훌 털어버리고

단잠에 푹 빠질 수 있었구나

고맙다 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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