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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검 Jan 31. 2021

사실과 본질 추구

사실 추구


사실의 반대는 편견이다. 거짓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거짓의 반대말은 참 또는 진실이다.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는 우리 사회에서는 그만큼 편견과 오해가 많다. 모두 색안경을 끼고 있지만, 모두 자신만은 편견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신이 보는 세상이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저자 채사장)은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또는 익숙한 색안경(관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좋아하고 익숙한 관점 : 기독교, 불교, 과학, 자본주의, 유물론, 공리주의, 불가지론
좋아하지 않는, 안 익숙한 관점 : 이슬람교, 힌두교, 공산주의  


팩트풀니스(저자 : 한스로슬링)에서는 우리가 자주 가지는 편견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실에 충실해야 한다며 Factfullness(사실 충실성)이라는 말을 만들어 책 제목으로 붙였다.


간극본능 : "세상은 둘로 나뉜다" (개발도상국↔선진국)
 * 사실 이는 선진국이 보는 관점이다. 잘 사는 놈은 남이 다 그냥 못 산다고 보일 뿐이다.
   이런 식으로 구분을 하면 세계 인구의 75%가 개발도상국이다. 하루 1,2 달러가 없어 끼니를 챙기지
   못하는 국가와 그래도 엄연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어 주방에서 요리하는 국가를 '개발도상국' 하나로
   묶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개발도상국을 다시 셋으로 나누어 전 세계 국가를 총 4개로 구분하여야 한다
부정본능 : "세계는 점점 나빠진다"  *아직 문제는 많지만 사실 소득, 보건 측면에서 세상은 좋아지고 있다
이외 직선본능(증가해 왔으니, 계속 증가할 것이다), 공포본능, 크기본능 일반화본능 운명본능, 비난본능 등


편견을 깨기 위해서는 사실을 추구해야 한다.



본질 추구


본질의 반대는 현상이다. 현상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고 본질은 근본적인 의미이다. 현상은 변하지만 본질을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저자 : 강민호)은 마케팅 관점에서 이를 잘 설명한다. 마케팅에서 거래와 유행은 현상이고 피상이다. 좋은 관계 맺기, 가장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기와 같이 본질은 우리가 너무 자주 들어 식상하게 느껴지는 '상투적인 표현' 속에 숨어 있다. 우리는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해서 못하는 것이다.


거래보다 관계
유행보다 기본
현상보다는 본질



세상에 거짓 정보들이 판을 친다.

거짓, 편견, 오해를 걷어내고 사실과 본질을 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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