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따듯한 온기가 되어주고 싶다 : 참 애썼다 그것으로 되었다
다음 사랑이 있다면, 그 애에겐 해주지 못한 많은 따듯함을 말해주고 싶다.
내가 이 후회로 인하여 배운 것들로 말이다.
아, 이런 생각을 하는 도중에도 마음 두 켠 즘에는 그 아이가 떠오른다.
나는 오늘 다음 사랑을 이야기했지만,
다음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은 다름 아닌 당신이었으면 하는 나의 마음.
다음 사랑은 한 겨울밤 군고구마처럼 따듯한 온기로 대해주고 싶다.
당신, 당신에게로 달려가 따듯한 온기가 되어주고 싶다는 말이다.
책 소개
직접 마주치지 못했더라도 안에서부터 알게 되는 미묘한 마음이 있다.
흘러오는 음은 익숙하지만 이름은 알지 못하는 오랜 삶의 팝송처럼,
어미의 알을 깨고 나온 새끼 거북이가 제 길을 스스로 찾아 바다로 나아가는 것처럼.
나는 그런 미묘하고 기적 같은 마음으로 당신을 찾아 흥얼거렸다.
잠시 퍼질 뿐이라도 또다시 찾게 될 캐롤처럼. 올겨울 내내 흥얼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