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던 때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할 수 있던 때가 가장 좋은 때였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 수 있을 때가. 그러니 내가 더 잘하겠다고 날 떠나지 말라고 말이야.
혹여 이대로 나를 두고 떠난다고 하더라도 그 전에 내가 저질렀던 잘못들에 대해
용서를 빌 수 있을 만한 그런 순간들 말이지.
책 소개
이렇게 우리의 인생에는 미안하다는
말이 절실해지는 때가 오고야 만다.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평생 후회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 날이 오고야 만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