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이것' 안하면 평생 후회한다

by 부크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던 때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할 수 있던 때가 가장 좋은 때였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 수 있을 때가.

그러니 내가 더 잘하겠다고 날 떠나지 말라고 말이야.

혹여 이대로 나를 두고 떠난다고 하라도

그 전에 내가 저질렀던 잘못들에 대해

용서를 빌 수 있을 만한 그런 순간들 말이지.



0.jpg
1.jpg
2.jpg
3.jpg
4.jpg
5.jpg
6.jpg
7.jpg
8.jpg

책 소개

마지막.png

/

우리 엄마는 살면서 정말 소중했던 것들이 떠나갔을 때

주저앉아 우는 것밖에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사랑한다고 말할 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언젠가 저질렀던 잘못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을 들려줄 수가 없으니 주저앉아 우는 것밖에는 할 것이 없었다고.

할머니의 영정사진 앞에서,

무지개다리를 건넌 야옹이의 무덤 앞에서.

엄마가 싫증 난다고 떠나간 첫사랑으로부터.

어떤 고집으로 인해서 그때는 말하지 못한,

용서를 빌지 못했던 사소한 모든 순간에 대해서 주저앉아 엉엉 울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서로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