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만난 엄마에게마에게 딸이 한 첫마디

by 부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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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쳤어?”
10년 만에 만난 엄마에게 딸이 한 첫마디


엄만 내게 사랑을 준 적 없었다.
맏딸인 내게 10년 동안 연락 한 번 없더니,
왜 찾아온 걸까.

얘기 좀 하자는 엄마를 만나러 근처 카페에 갔다.
“무슨 일인데?”
“막내가 집을 나갔어.”


엄마는 초췌해 보였다.
“네가 언니니까 걔 좀 찾아줄 순 없니?”
그 말에 난 분노가 솟구쳤다.


내겐 아니었지만,
막내에겐 질릴 만큼 사랑을 준 엄마.

나는 조용히 또박또박 말했다.
“내가 미쳤어?”


“어쩜 그렇게 쌀쌀맞니?”
“원랜 안 이랬어. 엄마 때문에 변한 거지.”
난 엄마 말을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막내 왜 가출했는지 알 것 같았다.


“내가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니?”
‘그 일’들을 잊은 듯한 말에 난 분노가 치밀었다.
하지만 이제 와서 뭘 어쩌겠는가.


“됐어, 엄마...”
‘이미 늦었어.’
이미 과거를 치유할 길은 없었다.

이젠 그 무엇도
나의 마음을 위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설령 내가 엄마를 죽이더라도.

“엄마 솔직히 말해 봐. 진짜 나한테 왜 그랬어?”



프랑스 문학계의 마녀, 아멜리 노통브의 귀환!

<너의 심장을 쳐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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