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디자이너 고성범 저자의 실험 정신이 가득한 소설
장르의 새 지평을 연 『소년과 귀부인』
저자가 개발한 '햄버거 스타일 소설'이라는 장르는 햄버거처럼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어디서든 환영받을 수 있는 소설을 말한다.
일명 '햄소'.
저자는 서울대에서 전기기계(석사)를 전공하였고
건국대에서 인공지능(박사)을 전공하였으며 공주대에서
컴퓨터 공학부 교수로 재직한 저자는 심오한 은유적 질문을 통해
독자를 깊은 사유의 심연으로 유도한다.
이 책은 새 시대의 소설 미학에 도전하는 실험성이 짙은 작품이다.
이 책에 수록된 33편의 소설에서 독자는 ‘햄소’ 장르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탄탄한 시공간의 장벽을 무시로 넘나들며 새로운 의식의 지평을 열어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넌지시 누설하는 음울하면서도 명랑한 아이러니는
이 책이 선사하는 또 다른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