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rastinate
요즘 마치 병에 걸린 것 같아요. 그것은 바로 미루는 병. 해야 한다는 걸 분명 잘 알고 있지만, 마치 몸이 거부하듯 전혀 움직이질 않아요. 사실 ‘아.....하기 싫어....이거 내일 해도 되지 않나?’하는 생각으로 매번 핑계를 찾아요. 이런 바람직하지 않은 생각을 하면서 내일의 나에게 일을 미루는 건 분명 ‘머리’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만 움직이지 않는 ‘몸’ 탓을 하게 되네요. 사실 명령을 제대로 내리지 않는 ‘머리’가 문제인데 말이죠.
이러다 게으름이 온몸에 퍼져 버릴까 봐 걱정이에요. 처음엔 중요한 일을 하나 둘씩 미루더니, 그 후엔 작고 사소한 일도 ‘아..그냥 내일 해!’하고 자꾸 미루고 있더라구요. 이 사실을 깨닫고는 순간 무서운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어렸을 땐 혼이라도 나면서 정신을 차렸지만, 어른이 되니 혼내는 사람도 없잖아요. 게으름에 잠식되지 않도록 정신을 차려야겠어요.
이렇게 해야 할 일들을 게으름을 피우며 미루는 것을 영어로는 procrastinate라고 해요. 예정된 일을 어떠한 사정에 의해 미루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어서 시간을 질질 끌고 늑장 부리며 미루는 걸 말해요. 아주 못된 습관이죠. 그래서 이 단어는 보통 부정적인 어감을 풍기고, 스스로 자책하거나 상대의 미루는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시사해 주기도 해요.
procrastinate의 영영사전 풀이를 살펴보면, 이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뉘앙스가 더 잘 느껴질 거예요.
아래 풀이를 함께 살펴볼까요?
procrastinate
v. to be slow or late about doing something that should be done ; to delay doing something until a later time because you do not want to do it, because you are la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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