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뒤흔드는 휴머니즘의 반전 드라마!

야쿠마루 가쿠 저자의 <기다렸던 복수의 밤>리뷰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작가!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절대강자!

영혼을 뒤흔드는 휴머니즘의 반전 드라마! 야쿠마루 가쿠 저자의 <기다렸던 복수의 밤>!

이 작품은 얼굴에는 문신, 왼손은 의수인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린 작품으로, 하나의 사건을 5명의 시점에서 관찰하는 마치 직소퍼즐 같은 작품이다. 짐승 같은 분위기! 그 분위기는 다른 사람들을 떨게 만들고, 문신으로 가린 표정에서는 본심을 전혀 파악할 수 없는 한 남자! 과연 그는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완독할 정도로 가독성 뿐만 아니라 미친 흡입력으로 한 순간에 읽게 되는 작품이다. 역시 야쿠마루 가쿠 저자 답게 의미심장한 이야기인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냉혹한 현실에 의문을 던짐으로써, 과연 그 남자가 간직한 비밀이 무엇인지 그리고 과연 어떤 복수를 할지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우연찮은 행동들이 본인의 삶은 물론 주변 사람의 인생까지도 바꿔버린 남자! 그 죄책감에 평생 시달리게 되고, 그로 인해 평생 복수의 칼날을 가는 것에 남은 인생을 전부를 바친 한 남자의 이야기는 읽는내내 나도 모르게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되는 휴머니즘적인 작품이다.

일본 원서

이 작품은 하나의 같은 사건을 5명의 인물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구성으로 펼쳐지는 작품으로, 마치 5명의 인물들이 서로 다른 꿍꿍이가 있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착각에 빠지게 되는 작품이다. 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직소퍼즐 처럼 완성되어 가는 이야기였다. 주인공이 그 남자가 간직한 비밀과 최후의 선택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손에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푹 빠지게 읽게 되는 이 작품은 아내와 딸을 위해 무모할 정도로 모든 것을 다 버린 깊은 가족애를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다. 자신의 가족을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리며 복수를 감행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그의 강한 의자와 결단력이 돋보였던 이 작품은 주인공의 복수 과정을 볼 때면 통쾌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쳐 복수를 실행하는 과정을 독특하게 표현하여, 역시 사회파 추리소설의 대가다운 작품이다.

저자의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더불어 저자의 역량을 유감 없이 발휘한 이 작품은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어서 흥미진진한 전개와 더불어 서스펜스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작품이었다.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까지 있는 추리소설을 좋아한다면! 이 작품 적극 추천한다.

*작가소개 *

<야쿠마루 가쿠 >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의 절대강자!​

¤제51회 에도가와란포상 수상작가!

¤1969년 효고현 출생.

¤도쿄로 이주 후 11살 때부터 용돈을 손에 쥐고 극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영화에 푹 빠진다.

¤배우를 지망해 고교 졸업 후에는 극단에 들어가지만, 몸으로 이야기를 표현하기보다 머리로 이야기를 구상하는 것이 적성에 맞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극단을 그만두었다.

¤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1차 예선에 통과했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던 차에 만화 잡지 <올맨>에 가작으로 입선하기도 하였으나, 잡지가 폐간되는 등 시련을 겪었다.

¤수상내역

-2003년 <천사의 나이프(데뷔작: 그의 나이는 33세)> 제51회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2016년 <A가 아닌 너와> 제 37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 신인상 수상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