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 | 천국편 _ 단테 알리기에리
단테가 쓴 신곡은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 이렇게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최근에 읽은 천국편을 주제로 업로드하려 한다.
그 후 두 권은정리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누구나 어둠 속에서 길을잃은 경험이 있다.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어디로 가야할까?
[신곡]의 단테는 그 해답을 찾아 지옥을 지나 연옥을 통과하고 마침내 하늘 끝, 천국에 이른다.
천국편에서 단테는 빛으로 가득 찬 세계를 노래한다.
그 빛은 단순한 밝음이 아니다.
그것은 이해이며, 사랑, 그리고 우리가 끝내 도달하고 싶은 진리다.
그 여정의 끝에서 단테는 우리에게 조용히 묻는다.
" 당신은 어디를 향해 걷고 있습니까? "
천국은 어디에 있는가
단테가 도달한 천국은 더이상 물리적 공간이 아니다.
그는 육안이 아니라 '마음의 눈'으로 본다고 말한다.
그 눈으로 그는 천상의 질서를 본다.
그 곳에는 위계가 없다.
누구도 더 높거나 낮지 않다.
사랑의 깊이만이 각자의 자리를 정한다.
천사들은 꿀벌처럼 은총을 나르고, 성자들은 장미의 꽃임처럼 빛난다.
그곳의 질서는 인간이 쌓은 공적이 아니라, 자비와 은총, 그리고 정직한 영혼의 울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천상의 질서는 단테만이 본 신비가 아니다.
천국은 멀리 있는 이상향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을 향해 나아가는 태도 속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
단테가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
<천국편>에서 마지막 장면에서 단테는 신의 본질을 하나의 단일한 빛으로 응시한다.
그 빛은 동시에 셋이고 하나이며, 그 안에는 인간성과 신성, 시간의 해체, 완전한 사랑이 담겨 있다.
하지만 단테는 더 이상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고백한다.
그토록 수 많은 시적 언어로 우주를 노래하던 시인이 신 앞에서는 결국 침묵한다.
그 침묵은 무능이 아니라 존재 앞에 겸손해지는 용기다.
그리고 그는 고백한다.
이제 자신은 사랑에 의해 움직이는 태양처럼 살아가겠다고......
우리 삶에 천국이 깃드는 순간
그러나 단테가 말한 '사랑'은 감정적인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우주를 관통하는 진리의 질서이며, 혼란 속에서도 삶의 중심을 세우게 하는 윤리적 나침반이다.
우리의 현실은 천국과 거리가 멀다.
우리는 매일 불확실한 세계에 살고, 사랑보다는 효율과 속도가 지배하는 시간 속에 놓여있다.
그러나 단테는 말한다.
진실한 사랑, 즉 타인을 향한 존엄한시선만이 혼란 속에서도 삶의 중심을 세울 수 있다고......
이것은 종교의 언어를 넘어서, 지금 이 순간 자기 존재를 성찰하고, 타자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윤리적 용기다.
삶에 적용한다면
우리는 완전한 존재가 될 수 없지만, 그 불완전함을 자각하고도 사랑하려는 의지만큼 택할 수 있다.
천국은 머나먼 이상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사랑을 선택하는 모든 순간, 자신을 향한 연민, 탕니을 향한 이해, 용서하고 기다리는 인내속에 깃든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삶이, 누군가에게 '천상의 장미' 한 조각이 될 수 있기를.
그렇게 오늘 하루도 천국을 향해 한 발자국 내딛을 수 있기를.
단테처럼 말하고 싶다
"사랑이 태양과 별들을 움직인다"
단테의 여정은 끝났지만 우리 각자의 '신곡'은 지금도 쓰이고 있다.
그 노래와 방향이 두려움이 아닌 사랑을 향하고 있기를......
그리고 그 사랑이,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인간다운 천국이 되기를.....
마지막 한 줄 요약
" 천국은 먼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랑을 선택하는 바로 그 순간에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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