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너의 목소리가 최고의 생일 선물이었다

by Newfifty

사랑하는 내 딸

홍아.

아빠가 네 전화받고 정말 깜짝 놀랐다.


기숙학원에서 아빠의 생일을 기억해서 전화를 다 하다니.


‘역시 우리 홍이다’라는 감탄사밖에 안 나오더라.


우리 홍이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그 뭔가가 있어.


그건 인생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동받을 수 있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정말 감동적인 사람이고,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마워.

우리 딸.


그 무엇보다 최고의 생일선물이었다.


전화기를 통해 들은 너의 목소리.


8월 4일

아빠가

keyword
이전 19화실수나 실패에 굴하지 않고 더 큰 성공으로 나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