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셀러가 되면 겪는 10가지의 첫 경험!
아마존 입점 가입의 벽을 넘어 아마존 닷컴에 물건을 판매하는 아마존 판매자가 되었다면 겪게 되는 10가지의 첫 경험 시리즈! 이번 주제는 아마존 제품 리뷰이다.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먼저 던지고 싶은 말이 하나 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이다.
리뷰받기 정말 드릅게 ㅠ 힘드네!
그렇다! 아마존에 입점해서 열심히 판매하는 초보 셀러의 리뷰에 대한 심정은 바로 위 글귀가 다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100개를 판매해도 리뷰가 한 개 올라올 수 있을까? 말까? 한 경우도 많이 있다. 나 또한 마찬가지였는데, 이전 글에서 정말 괜찮게 판매되는 아이템이 있었다고 했다. 반품도 들어오기는 했지만 그래도 판매가 많이 되어서 리뷰도 곧 올라올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리뷰가 올라왔다. 과연 어떤 리뷰가 올라왔을까? 리뷰는 아마존 셀러에게는 낙인과 같은데, 한번 올라온 리뷰는 그것이 좋은 리뷰이든 나쁜 리뷰이든 욕설을 퍼부은 리뷰가 아닌 이상은 지우는 것이 거의 불가능이기 때문이다.
판매와 반품으로 정신없던 그 시절, 어느 날과 다름없이 셀러 센트럴에서 내 제품을 클릭했는데 그날따라 뭔가 빛나 보이는 내 리스팅, 눈이 부시다... 단연코 썰렁해야 하는 내 제품 타이틀 밑에 노란색 색칠이 되어있다. 그것은 바로! 리뷰가 하나 달려있는 것이다! 일명 노랑 별!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노랑 별이 있을 때와 없을 때 기분은 정말 하늘과 땅 차이이고, 노랑 별을 단 순간 뭔가 부족했던 내 리스팅, 내 자식도 드디어 뭔가 보충됨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세일즈를 이끌 것 같다는 소위 내가 제일 잘 나가! 가 될 것 같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치솟기도 하는 순간이다.
리뷰의 내용을 읽어보니 정말 그간의 내가 노력한 것을 어찌도 이리 잘 알아주는지 내 옆에서 지켜본 누군가가 리뷰를 남겨준 듯한 따듯한 내용이 적혀 잇다. 심지어 선물해주고 싶다는 내용까지 있으니 나는 성공했다는 생각에 눈물이 또르르 흐를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날은 기분 좋게 커피 한잔을 하였으나 이 기분이 며칠 안 갈 수 있다는 사실은 망각하고 있었다... 사건은 언제나 오는 법이니까...
5 Star 리뷰를 받고 나서 근자감이 하늘을 찌르고, 며칠이 지났을까? 나의 이런 기분에 찬물을 확 퍼붓는듯한 1 Star 리뷰가 훅 하고 안면에 들어왔다. 노랑 별이 분명 꽉 차 있어야 하는데 빈 깡통 같은 허접한 별을 보면서 내 마음도 허탈하고, 플러스로 쓰레기 같다는 고객의 평에 나는 정말 눈물이 콸콸콸 쏟아질 것만 같았다. 마치 오디션 프로그램에 맨몸뚱이로 올라가 악명 높은 심사위원에게 평가당하는 기분이랄까? 5 Star 때도 눈물이 날 것 같았으나, 이 1 Star 눈물의 의미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 돌이켜 보면 그날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하루 종일 우울해져 있던 날이었다. 그러나 너무 좌절해하지 말라! 모든 것은 지나가는 법이고! 위기는 기회라고 누군가 그랬던가. 지금은 어떠할까?
여러분이 첫 리뷰를 받으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나쁜 리뷰를 받으셨을 때는 어떠셨나요? 공감이 되셨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존 셀링을 시작해서 나쁜 리뷰 좋은 리뷰받아가면서 이제는 1,000개의 리뷰가 넘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위 제품은 3월에 유튜브에 공개한 리뷰 1,200개를 돌파한 제품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이 예비 셀러이시라면, 나쁜 리뷰 좋은 리뷰받는 것에 대해서 너무 두려워하지도 너무 기대하시지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리뷰란 아마존 셀링을 꾸준히 하면 뒤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나쁜 리뷰가 달렸을 때는 내 제품을 개선시킬 수 있는 소중한 고객의 피드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셀링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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