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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rderless Aug 11. 2024

웰니스 플랫폼 리스트

요즘 사람들이 운동하는 방식

액티비티 노마드족


https://namu.wiki/w/%EB%94%94% EC% A7%80% ED%84% B8%20% EB%85% B8% EB% A7%88% EB%93%9C

https://www.yna.co.kr/view/AKR20240208045400030?input=1195m

디지털 노마드족이 있었다면 액티비티 노마드족을 겨냥한 제품과 클래스가 활발해졌다. 액티비티 노마드족이란 단순히 옮겨 다닌다는 뜻이 아니라 여러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뜻한다. 한 가지 종목이 아니라 헬스, 러닝, 클라이밍, 테니스, 수영 등 여러 운동 종목을 다양하게 체험하는 것이다. 이미 운동을 오래전부터 해왔던 사람들은 이러한 라이프 패턴이 새롭게 느껴지진 않을 텐데 액티비티 노마드족이 부각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전과 다른 점이라면 운동을 잘하거나 업이 아니더라도 일반 사람들이 운동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졌고 그만큼 다양한 분야를 즐기게 됐다는 점이다.


1. 패션, 요식업과 같은 산업군과 연계되어 상품의 이익을 남기기 위해 기사화하는 부분
2. 실질적으로도 코로나 이후 그간 답답했던 활동 반경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어진 사람들의 욕구
3. 전보다 더 다양해진 웰니스 플랫폼의 발전



팀버핏

https://www.teambutfit.com/

멤버십제로 운영되는 팀버핏. 원하는 운동 스타일 주제로 금액을 지불하여 운동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운동 시스템은 다른 곳과 비슷한 룰을 가르치겠지만 다른 점이라면 소비자 타깃층의 기호에 맞춰 가입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아침 시간에만 운동하는 사람, 일주일에 1-2번만 운동하는 사람, 매일 자유롭게 운동하는 사람 등 타겟층 라이프 패턴 기준에 맞춰 금액을 지불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직장인들이 밀집한 역삼, 강남, 강변 등을 주요 입지로 잡았고 최근에 알게 된 플랫폼이라 얼마나 지속력 있게 나아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직장인들을 위한 헬스케어 공간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평일마다 먼 거리를 가기에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시간적, 경제적 효율성을 생각해서 매번 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멤버심 금액을 지불해 두고 꾸준히 갈 수 없는 상황이 되거나 30일 안에 모든 크레딧을 차감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면 지속성을 갖고 가긴 힘들 거라 생각한다.

 


웰리 트립

https://www.welly.rest/

관심사가 요가와 여행이다 보니 인스타그램도 요가, 운동, 여행 관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그래서 알게 된 플랫폼이 '웰리'다. 보통 5박 6일 정도 여행 스케줄로 짜여있고 내가 현실적으로 갈 수 있는 일정이 없어서 아쉬웠다. 제공하는 제품과 클래스는 요가, 러닝, 훌라, 스파 마사지, 명상, 쿠킹클래스로 구성되어 있고 발리, 치앙마이와 같은 휴양지를 주된 여행 지역으로 선정하고 있다. 그 외로 온라인 요가 영상을 라이브로 제공하고 있어서 원하는 날짜에 예약하고 수업을 들을 수 있다. 만약에 바쁘다거나 팬데믹처럼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거나 할 경우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면 장점이 될 것 같다.  




선데이 나마스떼

https://www.sundaynamaste.com/?NaPm=ct%3Dlzm17e0i%7Cci%3Dcheckout%7Ctr%3Dds%7Ctrx%3Dnull%7Chk%3D2ca a930554c8e0c015c27481305051050b323279

작년부터 꾸준히 애용하고 있는 요가 플랫폼 선데이나마스떼. 요즘은 바빠서 을지로까지 못 가고 있지만 선데이 나마스떼 플랫폼을 애용하게 된 이유는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갈 수 있다는 자율성이 있어서다. 다른 요가원도 1회권으로 예약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곳도 있긴 하지만 소규모로 운영되는 곳이 많고, 내 개인 일정상 한 달 내내 규칙적으로 갈 수 있는 상황이 안되기 때문에 날짜 조정에 제약이 없는 곳을 찾다가 알게 된 플랫폼이다. 단점은 거주지로부터 거리가 멀어서 자주 갈 수는 없다는 점인데 개인적인 이유로 가깝고 마음 편한 요가원을 찾고 있다.


처음 선데이나마스떼를 알게 된 계기는 성수에서 진행했던 루프탑 요가였다. 실내 요가도 좋아하긴 하지만 야외 요가를 선호해서 즐겁게 수업들을 수 있었다. 현재는 과천, 을지로, 이대 이렇게 3 지점으로 나뉘어있고 나와 같이 초보 요가 수강생이나 이제 막 새롭게 요가를 접하시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여러 사람들이 오가기 때문에 자연스레 익명성과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큰 관심도 가지지 않는 개인주의적 분위기, 그리고 다양한 사람이 오가기 때문에 사람과 크게 교집합 되는 부분이 없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

https://www.myrealtrip.com/

마이리얼트립은 6-7년 전쯤에 알게 된 플랫폼이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 플랫폼이지만 국내 여행을 계획할 때는 해볼 만한 액티비티를 찾아보곤 한다.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항공사나 숙소에서 직접 예약하는 비용과 앱에서 예약하는 금액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클래스가 있긴 한데 나 같은 경우는 '정해진 시간, 정해진 내용'이 재미없게 느껴져서 커리큘럼 상 흥미가 없으면 듣지 않는다. 특히 여행은 자율적으로 돌아다는데 재미를 느끼기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하지만, 가족 여행이나 단체 여행을 갈 땐 규칙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명이서 여행 계획을 할 땐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다.




F4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82961#home

https://f45training.kr/what-is-f45/

금년 들어 처음 알게 됐다. 이제야 운동의 재미를 알게 된 사람이라 레저 관련 정보는 볼 때마다 새롭다. F45의 뜻은 기사의 내용과 같이 F는 Fuctional의 약자이고 45분간의 운동을 뜻한다. 지점은 전 지역에 40개의 지점으로 분포되어있으며 금액대는 기사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다. 국내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해외 기반 서비스여서 구글에서 찾아보니 내용은 아래와 같다.

Born in Australia, F45 Training merges three leading-edge fitness training styles into one 45-minute functional training class. With each session, you’ll experience the elite, proven benefits of combining high-intensity interval training (HIIT), circuit training, and functional training in order to provide you with the results you’re looking for – all in just under an hour.

호주에서 시작된 운동 시스템이고 각 운동의 세션마다 고강도 트레이닝 (HIIT), 서킷 트레이닝, 기능성 트레이닝으로 구성하여 제공하고 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1436&cid=40942&categoryId=31946

서킷 트레이닝은 위의 내용과 같이 여러 운동을 한 서킷(circuit)으로 한다는 뜻인다. 쉽게 말하면, 한 회전 즉 한 라운드에 여러 운동 동작을 하는 방식이다. 찾아보진 않았지만 cicuit은 한 회로 그리고 circle, circulation과 같이 '원'을 뜻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circle과 관련한 파생어 중 하나 아닐까 싶다. 사실 이 운동 방식을 금년 들어 처음 알게 됐고 크로스핏의 WOD는 대체적으로 서킷트레이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신선했고 재밌었고 힘들었고 생사를 오갔다. 요즘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3가지를 중점으로 두고 있다. '근력', '유산소', '유연성'이 세 가지를 균형 있게 하면서 내 나름대로의 재미를 찾아가고 있다.  



FS8

https://www.instagram.com/p/C-b8gDjPbYR/?img_index=1


운동도 트렌드가 미세하게 변화하고 있는 것 같다. 디자인도 상위 레벨로 갈수록 한 분야의 개념에서 고립되지 않고 여러 가지를 동시 다발적으로 할 수 있는 상태로 올라가게 되는데 운동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리고 어떤 개념이든 통합적인 분야과 결합이 되면 하이클래스로 갈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이커머스 관점에서도 이커머스이기 때문에 '온라인 기반' 판매만 한다고 하면 한계점이 커진다. 하지만 이커머스 플랫폼이지만 오프라인 운영, 해외, 회원의 확장성이 생기면 다른 플랫폼들과는 차별성이 생기고 확장성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니 운동도 '고강도 근력 운동'이 있다면 '저강도 운동'이 있을 테고 그 운동이 복합적으로 균형을 맞춰졌을 때 다양한 타겟층을 가지고 올 수 있다는 걸 뜻한다.


FS8은 F45의 고강도 트레이닝과 달리 저강도 운동으로 '요가' '필라테스'를 결합한 트레이닝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유연성과 체력적으로 근력이 아주 강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드오션이 되기 전


https://www.youtube.com/watch?v=DpN5Xc9Y38U

한 브랜드 또는 사업체가 과포화되는 시점은 5년이다. 5년 이후부터는 제로썸 싸움을 하게 되고 그중 과열된 경쟁에서 이기는 사업체만 남게 된다. 제로썸으로 넘어가기 전에 트렌드나 소비자 취향을 파악해서 제품과 서비스 항목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이러한 부분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팬데믹 또는 경기 위축이 되었을 때 한쪽으로 취우 친 타기팅과 판매 전략 방식을 고수한 곳은 쉽게 붕괴될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남녀노소 구분할 것 없이 타깃을 다양화시키고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야 안정성을 지닐 수 있다. 웰리와 같은 플랫폼처럼 말이다.



커뮤니티 역할


어떤 커뮤니티든 종목만 다를 뿐 커뮤니티의 본질성은 같은 것 같다. 첫 번째로는 커뮤티니를 구성하는 주요 인력의 마인드, 두 번째로는 커뮤니티 내에서 유지되는 평등성, 세 번째로는 콘텐츠 및 서비스 다양화다. 갇힌 컵에 깨끗한 물을 계속 들이붓는 것처럼 좋은 사람들이 올 수 있게끔 건강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다. 많은 사업군이 그렇겠지만 네트워킹 플랫폼은 사람 간의 유대를 깊이 다루기 때문에 '사람을 관리한다'는 것 자체가 피로도가 높은 일이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관리하려 하는 관점'이 아니라 '소비자의 욕구를 분석해서 그에 맞는 시스템을 체계화시키고 집중하여 알아서 오게끔' 하는 부분이 어렵고 그만큼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레저 인플루언서의 퍼스널 브랜딩

https://www.youtube.com/watch?v=P_dfFU8ePYA

근래 들어 운동 관련 인플루언서들을 둘러보니 퍼스널 브랜딩이 많이 발전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해서 홍보하고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특정 방송사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자신을 알려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리는 일이 많다. 그 과정 중에 연예인이 되는 경우도 있고 아님 좀 더 유명세를 타는 경우도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 점점 더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도는 커질 것이다. 사람마다 성향의 차이겠지만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클수록 한 기업이나 단체에서 독립적으로 나와 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신을 브랜딩화시킬수록 그만큼 가치도 올라가기 때문에 스스로를 고급화시킬 필요성이 있다. 고급스러운 생각과 삶의 패턴갖고 있지 않는데 고급스러운 척을 하는 문제가 되지만, 자신이 하는 업에 대해 정직하고 성실함을 갖고 있고 좋은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스스로를 잘 표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https://ko.wix.com/blog/post/personal-branding-the-ultimate-guide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체화시키고 싶다면, 외부 플랫폼에 소속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실질적으로 자신만의 플랫폼을 만들어야 된다. 예를 들면, 이커머스 플랫폼 도메인을 구매해서 영상 관련 프로그램을 업로드하고 그 부분을 수익화시킨다든지 말이다. 영상 관련 주제는 운동 방법, 기구 사용 방법, 재활 방식 등 여러 항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이 알고 있는 주제를 갖고 하나씩 올리는 것도 방법이고 말이다. 어느 정도 어떤 정보를 줄 것인가에 대한 가닥이 잡히면 디자인이 들어갈 텐데, 본인에게 맞는 색깔을 한 번쯤 가볍게 고민해 보는 것도 좋다. 색상이 브랜드를 확장시키고 결정짓는데 엄청 중요하다 말하긴 어렵지만 전반적인 브랜드 분위기를 잡는데 필요한 요소라서 부분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이 글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그리고 너무 마음 급하게 생각하거나 좌절감에 있지 마시고 하나씩 콘텐츠를 올려보셨으면 좋겠다. 그러다보면 자신만의 길이 생길거고, 남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부던히 노력하시는 분들께 응원의 말씀드리고 싶다. 화이팅.  


https://gona.co.kr/

러닝 클래스의 상품화 예시


https://www.youtube.com/@euddeume

우연히 알게 된 운동 인플루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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