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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림썬 Oct 16. 2020

평범한 직장인이 부자 되는 길

당장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요새 직장에서 부동산, 주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 업무 시간 외에 커피를 마시면서 나누는 대화 중 주식, 부동산 관련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만큼 재테크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종종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시세차익을 많이 남겨 부러움을 사는 경우를 보곤 합니다. 그렇지만 그 말만 듣고 섣불리 접근했다간 돈을 잃을 뿐 아니라 스트레트로 건강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의 현재 위치와 수준을 파악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논의해 보기에 앞서 부자가 되고자 하는 이유 / 부자의 조건 / 부자의 형태 / 직장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순서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0. 부자가 되고자 하는 이유

- 왜 부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대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맛있는 것을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먹고 싶다."

"일하지 않고 놀고 싶다."

"좋은 집에서 살고 싶다."

"좋은 차를 타고 싶다."

"명품 옷과 가방을 사고 싶다."

"사고 싶은 물건(옷, 가방, 전자제품)을 사고 싶다."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기본적으로 의식주 충족 외에 물질적인 부분이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는 주된 이유가 될 것 같은데요. 제가 보는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경제적 자유를 통해서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풍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1. 부자의 조건

- 근로 소득이 적거나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적어도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부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실 거주 목적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연봉이 2억 이상이거나 월 임대수익 300만 원 or 금융자산 10억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면 앞서 언급한 객관적인 부자의 조건에 최소한으로 만족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 부자의 형태

- 아래 표에서 구분해 놓은 바와 같이 크게 행운형(부모가 부자)과 자수성가형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나의 노력이 가미되어 자수성가로 부자가 되는 것이 더 재미있고 성취감도 클 것 같습니다.

3. 나의 위치 파악과 부자 되기 전략

- 앞에 언급한 부자의 형태 중 본인 포함 대다수는 직장인으로서 급여 소득을 받아서 재테크를 잘해야 부자가 되는 운명입니다. ( 직장인 중 임원으로 승진하여 엄청난 연봉을 받는 경우는 너무 Rare 하기 때문에 제외하겠습니다. ) 지금부터 직장인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근로 소득의 극대화와 합리적인 소비

- 먼저 직장에서 하고 있는 일을 잘해야 합니다. 근로 소득의 일정 비율을 잘 저축하여 투자를 하기 위한 Seed money를 만들어야 합니다. 잘 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합리적인 소비와 지출 관리를 위하여 가계부 쓰는 것을 생활화하고, 급여 상승분도 추가적인 투자 원금으로 투입해야 합니다.


투자 소득 올리기

- 이제 근로 소득으로 어느 정도 모아진 종잣돈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저금리 기조이기 때문에 예적금에만 투자해서는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익률로 결국에는 마이너스가 됩니다. 그래서 부동산과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하여 인플레이션을 헤지(Hedge) 하고, 시장수익률을 상회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부동산>

- 감당 가능한 레버리지(대출)를 일으켜서 실 거주 목적의 집을 구입합니다. 저도 한 때 대출을 받는 것에 대해서 심한 거부감을 가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출은 무조건 안 좋은 것이다는 말이 학습되어 머릿속 깊은 곳에 박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출받았는데, 못 갚는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하지?

- 현재 수입 대비 지출에 대한 관리가 철저히 되고 있다면 매월 나가게 될 원리금 상환 금액을 감당할 수 있을 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여 마음이 편해지면서 대출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집니다. 그 외 Risk로는 실직하는 것인데, 자기 계발과 업무 관련 공부를 꾸준히 해서 안정적인 상황(Cash flow)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집 값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 장기적으로 보면 집 값은 물가상승률만큼 또는 그 이상으로 우상향 할 가능성이 큽니다. 내가 구입하는 시점 대비 중간중간 등락을 반복할 수는 있으나 떨어졌거나 올랐다고 하여 바로 이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실 거주하는 만족감과 안정감을 누리다 보면 구입한 시점 대비 가격이 올라가 있을 것입니다. 물론 아무 부동산이나 사면 안 되고, 공부도 하고 현장 답사도 하면서 좋은 물건을 보기 위한 노력은 필수입니다. 평생 살 집으로 생각하고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주식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이 낮습니다.


<주식>

실 거주 부동산을 구입한 이후에 주식에 입문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Must는 아닙니다. 월세를 살면서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Case 도 보았습니다. ) 유명한 펀드 매니저인 피터 린치도 그의 저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에서도 집을 먼저 살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유자금으로 안정감 있게 주식을 해야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부동산과 다르게 주식의 경우 변동성이 심해서 웬만한 사람들은 공포와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중간에 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주식은 위험하다. 주식 투자하다가 패가망신할 수 있다."와 같이 아직까지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에 잘못된 이해와 오해 때문에 생겨난 것 같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실패를 본 분들에게 아래와 같이 물었을 때 다수의 질문에 대해서 "Yes"라는 대답을 듣기는 힘들 것입니다.


1. 주식을 사기 전에 기업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분석을 하였는가?

2. 재무제표를 볼 줄 아는가?

3.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에 매수하였는가?

4. 매일매일 주식 가격의 등락과 무관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가?

5. 여유 자금으로 투자하였는가?

6. 경제 뉴스를 보면서 거시 경제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가?

7. 투자와 투기의 차이를 구분할 줄 아는가?

8. 마켓 타이밍은 신의 영역이다. 누구도 맞출 수 있는 것이 아니다.?

9.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일시적으로 폭락하였을 때 손절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는가?

10. EPS, BPS, PER, PBR, ROE 등의 개념을 주식을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할 수 있는가?


그렇습니다. 주식 투자를 한 것이 아니라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기를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 설령 이번 코로나 폭락장에서 크게 수익을 봤다 하더라도 초심자의 행운이 작용했음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크게 잃을 수 있습니다. ) 스스로 충분한 공부를 한 상태에서 주식 시장에 들어오셔야 합니다. 고수라고 불리던 사람들도 돈을 잃고 시장에서 나가리 되는 곳이 주식 시장입니다. ( 10번 따도 한번 크게 잃으면 손해 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고 해서 저희 같은 사람들이 성공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안전하게 투자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주식시장도 역사와 같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주식, 역사, 심리, 경제 관련 공부를 충분히 하고 나만의 원칙을 세워서 지킬 수 있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의 간단한 주식 투자 원칙과 수익을 공개합니다.

1. 우량주의 펀더멘털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여 꾸준히 매매한다.

2. 여유자금으로 한다. ( 5년 이내에 써야 하는 돈이 아니면서 당장 없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돈 )

3. 주식이 오를 때까지 팔지 않고 기다린다.

(코로나 폭락장에 -5천만 원까지 손실이 났었으나 팔지 않고 기다렸습니다.)

※ 2011년부터 ~ 현재까지 총 투자 수익은 약 9천만 원입니다. ( 확정 수익 : 6천만 원, 잠정 수익 : 3천만 원 )

자사주에 몰빵 하여 얻은 수익으로 초심자의 행운(Beginer`s luck)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래에는 제 실력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공부 중입니다.


현재 저의 순자산은 아파트/주식/펀드/예적금을 포함하여 약 7억 원 정도 되며, 내년에 약 10억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이나 주식 관련하여 아직 월등한 성취를 이룬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재테크 관련 글을 써도 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부를 이루는 과정으로써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고요. 나중에 부자가 되면 더 충실한 내용으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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