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010 사람-정재원 칠레 ‘도이떼’ CEO

보통마케터 안병민의 [그 사람 그의 말] 010

“사업을 하다보니 목표가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사람을 버는 것이더군요. 공감대가 생기고 신뢰할 수 있고 같은 비전을 가진 사람을 하나씩 사귀어 나가는 거죠. 결국 돈벌이가 아니라 사람벌이를 잘 하는사람이 사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하루 세 끼 먹는 건 똑같은데 얼마 벌었다가 아니라 ‘내가 이런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있어야 기쁜 마음으로 사업을 할수 있어요.”


010 정재원 도이떼 사장.png 그림 ⓒ홍비치라


칠레 이민 32년 만에 칠레 토종 최강의 아웃도어 브랜드를 키워낸 정재원 ‘도이떼’ CEO의말입니다. 작은 장사꾼은 이문을 남기고 큰 장사꾼은 사람을 남긴다는, 고 최인호 작가의 소설 <상도>에 나오는 말이 오버랩되네요.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해 '사람'을 버릴 게 아니라 길고 깊은 안목으로 '사람'을 벌어야겠습니다. ⓒ보통마케터안병민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