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 그리다
도시는 저마다의 색깔이 있습니다.
나에게 런던은 적갈색 어도비 벽돌의 도시입니다.
신호를 기다리는 자전거와 2층 버스는 도로 위를 유영하는 하나의 물결이 됩니다.
피카디리 서커스를 지나 웨스트엔드로 들어섭니다.
좁은 도로 양 옆으로 늘어서 있는 수많은 극장들..
아! 뉴욕 브로드웨이 같다... 생각하는 순간...
세계 4대 뮤지컬이라 불리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이 모두 이곳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한 것을 보면
브로드웨이가 이곳 런던의 웨스트엔드를 닮았구나 깨닫게 됩니다.
잠시 시간을 내어 공연을 관람합니다.
설렙니다
코제트의 이 샤막 스크린이 열리면
웨스트엔드는 나를 1800년대 파리의 마레로 데려다줄 테니까요...
런던의 이곳! 도시는 체취를 담아냅니다. 파리와 런던의 그 어느 사이에... 체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