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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 우리가 열광했던 나날들

by 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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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스트리트 파이터열.광.했던가?


류와 켄...

달심, 장기에프, 가일 그리고 남자의 로망 춘리!


폴짝 폴짝이던

그녀의 옆트임 치파오 치마와

갈색 스타킹에 우리는 또 얼마나 많은 밤을 하얗게 불태웠던가?


십원에 한대를 외치던 일진들을

아도겐으로 날려버리고 싶던 야만의 시대


근본도 없이 길바닥에서 싸우던

이들이 뭐 그리 좋다고...


게임을 잘하던 옛 친구는

진짜 스트리트 파이터가 되었고

옆트임 치파오를 좋아하던 또 다른 친구는

마라탕 가게의 푸드 파이터가 되었다.


남자의 게임은 현.실.이 된다


#남자의물건 #스트리트파이터II #1991년생 #춘리 #남자의로망 #살짝꿍설렜다






'대체 남자는 어떤 동물이길래?' 라는 물음에서 시작한 보고서


두 눈을 희번득 거리며 언제 철들지 모를 남자의 물건 탐구 생활, <남자의 물건>의 part1 연재를 마감합니다.


잠시 세상 여행 후 part2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만나길 희망합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당신의 테스토스테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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