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렇다면,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레오나르도 다 빈치처럼 생각하는 7가지 방법

by 쿼카쌤 강건

지금까지 우리는 창의성에 대한 오해를 걷어냈고,
뇌과학이 말해주는 진짜 창의성의 메커니즘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그 창의성을 실제로 살아낸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생각했는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레오나르도 다 빈치 - 끊임없는 관찰과 연결의 대명사


다 빈치는 그림만 잘 그리는 예술가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과학자였고, 해부학자였고, 발명가였고, 기록광이었고…
그저 ‘호기심 그 자체’였어요.



How to Think Like Leonardo da Vinci』라는 책에서는
그의 사고방식을 7가지 원칙으로 정리하고 있는데요,
그 중 몇 가지만 오늘 같이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1️⃣ Curiosità – 끊임없는 질문


다 빈치는 언제나 질문을 던졌습니다.
“왜 사람의 눈은 두 개인가?”, “물결은 어떻게 생기는가?”,
“새는 왜 날 수 있는가?”

그 질문들은 메모와 그림, 기록으로 이어졌고,
그게 결국 창의적인 통찰로 이어졌죠.

창의성은 ‘무언가를 떠올리는 능력’ 이전에,
‘무언가를 묻는 능력’에서 시작됩니다.




2️⃣ Sensazione – 감각의 예민함


다 빈치는 “감각이 무뎌지면 창의성도 죽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매일 시각, 청각, 후각…
자신의 감각을 훈련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마인드풀한 관찰’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는 세계를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주의 깊게 인식하는 방식’으로 보았던 거예요.




3️⃣ Sfumato – 불확실함을 받아들이는 능력


이건 정말 인상적인 원칙이에요.
다 빈치는 애매함과 모호함, 역설과 불확실성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정답 없음” 속에 머물 줄 알았고,
그 속에서 새로운 틀을 발견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창의성—틀 밖의 사고, 연결, 융합—은
사실 다 빈치에게는 생활 방식이었던 거죠.




4️⃣ Connessione – 모든 것의 연결을 인식하기

다 빈치는 항상 이렇게 말했어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그의 노트에서는 식물의 나뭇잎 분포와 혈관 분포가 연결되고,
하수구 물결과 머리카락의 흐름이 연결됩니다.


이건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기억 네트워크의 조합, 다양한 영역 간의 연결성과도 닿아 있어요.




이런 사고방식은 비단 다 빈치에게만 있는 게 아니에요.

지금부터는

잭 화이트, 윌리엄 버로스, 월트 디즈니,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그들만의 방식으로 창의성을 실천했는지를 이어서 보여드릴게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진짜 창의성이란 무엇일까?